[서울] 6주차 서울 후기 남깁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듯 저도 토닥에서 정보도 얻고, 나름의 위로도 얻었기에 글을 써봅니다.
저는 생리 주기가 규칙적인 편인데 가끔 10일 정도 늦어지는 경우가 몇 달에 한 번 있어서 이번에도 그런줄 알고 있었습니다. 평소 pms도 심하고 생리 시작한 후보다 시작 전의 생리통이 더 심해서 곧 할 것 같은데 안하지? 하고만 있었어요.
그러다 지난주부터 갑자기 몸이 안좋아져서 병원을 다니다가 남자친구가 혹시 테스트기 한 번 써보는게 어떻겠냐고 해서 별 생각 없이 샀고 아침에 까먹을뻔 하다가 그냥 했더니 너무 선명한 두줄이 나왔네요. (피임을 다 해서 더 아닐거라고 생각했어요.)
저희는 너무 오래 만나서 그동안 결혼 후에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눴고 둘 다 꽤나 확고한 딩크인지라 그냥 막연하게 혹시나 하는 일이 생기면 수술 해야지 했었어요. 근데 역시 막상 닥치니까 기분이 묘하게 이상하고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구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토닥톡을 알게 됐고 명동에 있는 병원으로 저녁에 바로 같이 방문했습니다.
병원에는 비슷한 이유로 방문한 것 같은 커플들도 많이 보여서 참 복잡미묘했는데 데스크에 계신 선생님들, 간호사 선생님, 원장님 모두 따뜻해서 안심은 많이 됐어요. 초음파로 6주 정도 됐다고 확인하고 다음날 바로 예약 잡아 다녀왔습니다.
실제로 첫 날 기다리면서시 소리지르시는 것도 듣고 후기에 많이 아프셨다는 분들이 많아서 무섭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되고 그래도 역시 죄책감이라고 해야할까 자꾸 생각이 많아졌어요.
수술은 빠르게 진행해주셨고 안내 정말 잘 해주십니다. 저는 마취가 잘 듣는 편이라 큰 걱정은 없었는데 역시나 약 들어가자마자 어지럽다가 정신이 드니 끝나있었어요. 회복실로 부축해주셔서 이동하면 조금 있다가 보호자 들여보내주시고 수액 다 맞고 나왔습니다. 통증은 평소 생리통이 있어서 그런지 그정도의 배아린 느낌이였고 수액을 맞고 있으니 많이 괜찮아졌어요.
한 주 동안 속이 너무 메스꺼워서 잠도 제대로 못 잤고, 갑자기 오른쪽 승모근에 통증이 너무 심해서 정형외과랑 한의원을 다 다녔는데 정말 웃기게도 수술이 끝나고 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말짱해졌어요. 짧은 이틀이 꿈 같을 정도로 한 순간에 좋아지니까 몸은 가벼우면서도 또 묘하긴 하네요..
어떤 선택을 하든 정말 별 일 아니고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그저 후회하지 않도록 이야기도 많이 해보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다들 몸조리 잘 하시고 많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생리 주기가 규칙적인 편인데 가끔 10일 정도 늦어지는 경우가 몇 달에 한 번 있어서 이번에도 그런줄 알고 있었습니다. 평소 pms도 심하고 생리 시작한 후보다 시작 전의 생리통이 더 심해서 곧 할 것 같은데 안하지? 하고만 있었어요.
그러다 지난주부터 갑자기 몸이 안좋아져서 병원을 다니다가 남자친구가 혹시 테스트기 한 번 써보는게 어떻겠냐고 해서 별 생각 없이 샀고 아침에 까먹을뻔 하다가 그냥 했더니 너무 선명한 두줄이 나왔네요. (피임을 다 해서 더 아닐거라고 생각했어요.)
저희는 너무 오래 만나서 그동안 결혼 후에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눴고 둘 다 꽤나 확고한 딩크인지라 그냥 막연하게 혹시나 하는 일이 생기면 수술 해야지 했었어요. 근데 역시 막상 닥치니까 기분이 묘하게 이상하고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구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토닥톡을 알게 됐고 명동에 있는 병원으로 저녁에 바로 같이 방문했습니다.
병원에는 비슷한 이유로 방문한 것 같은 커플들도 많이 보여서 참 복잡미묘했는데 데스크에 계신 선생님들, 간호사 선생님, 원장님 모두 따뜻해서 안심은 많이 됐어요. 초음파로 6주 정도 됐다고 확인하고 다음날 바로 예약 잡아 다녀왔습니다.
실제로 첫 날 기다리면서시 소리지르시는 것도 듣고 후기에 많이 아프셨다는 분들이 많아서 무섭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되고 그래도 역시 죄책감이라고 해야할까 자꾸 생각이 많아졌어요.
수술은 빠르게 진행해주셨고 안내 정말 잘 해주십니다. 저는 마취가 잘 듣는 편이라 큰 걱정은 없었는데 역시나 약 들어가자마자 어지럽다가 정신이 드니 끝나있었어요. 회복실로 부축해주셔서 이동하면 조금 있다가 보호자 들여보내주시고 수액 다 맞고 나왔습니다. 통증은 평소 생리통이 있어서 그런지 그정도의 배아린 느낌이였고 수액을 맞고 있으니 많이 괜찮아졌어요.
한 주 동안 속이 너무 메스꺼워서 잠도 제대로 못 잤고, 갑자기 오른쪽 승모근에 통증이 너무 심해서 정형외과랑 한의원을 다 다녔는데 정말 웃기게도 수술이 끝나고 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말짱해졌어요. 짧은 이틀이 꿈 같을 정도로 한 순간에 좋아지니까 몸은 가벼우면서도 또 묘하긴 하네요..
어떤 선택을 하든 정말 별 일 아니고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그저 후회하지 않도록 이야기도 많이 해보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다들 몸조리 잘 하시고 많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