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주광역시 5-6주차 당일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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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년전
평소 완전 28일주기 딱 맞추는 생리하고있던지라 4일정도 미뤄져서 임테기해보니 선명한 2줄 나와서 갔습니다

당일수술해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하루종일 굶고 금요일 5시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지만 진료보기전 수간호사님이랑 상담하는과정에서 선명한 두줄이며 분만계획없다고 말씀드리자 저를 먼저 진료보게 해주셨던거같아요

들어가서 질초음파 보니 5-6주정도 된거같으며 애기집보인다고 하셨습니다 신중히 결정하라고 말듣고 다시 나와서 수간호사쌤과 얘기 후 수술동의서?같은걸 작성했고 저는 남자친구가 같이와서 보호자에 남자친구 이름이랑 생년월일 적었습니다

영양제 먼저 맞고 들어가서 수면마취하고 깼는데 다해서 30분정도 걸린거같고 (원래 회복실에도 보호자 출입 금지지만 저는 6시가 넘은때여서 병원마감이라 그냥 들어오게해주셨어요) 남자친구가 수술이 안됐다고 말해줬습니다

제 자궁경부가 너무 단단해서 기구?가 안들어간대요 그래서 부드럽게 하는 약을 일단 질에 넣어놨고 그날 자정에 먹으라고 약하나도 주셨고 다음날(토요일) 8:20분에 오라고 하셨어요

집가는길에 배가 진짜 너어무 아팠고 핫팩데고있으니 좀 나았습니다 수술끝나고 패드는 대주셨고 생리1일차정도의 피가 묻어있었어요 마취때문인지 속도 안좋도 토나올거같았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다시 수술시도했고 수간호사님에게 물어보니 젊은여성이면(본인27) 가끔 이런경우가 있다고 하시더군요 수술은 잘됐고 일주일 후에 결과 보러 오라고 했습니다

수술끝나고 어제는 배가 너무 아파서 오늘도 아플까 걱정했는데 어제는 질에 넣어뒀던 약때문에 아팠었던건지 수술을 한 오늘은 거의 안아프고 마취도 더 잘깨고 속도 어제보다는 나았습니다 그냥 지금은 체력이 0에 수렴한다는 정도로만 기운없는 증상만있습니다

처음 수술시도할때는 팔 다리 묶어주실때부터 엉엉 울었는데 간호사님들이 손을 꼭 잡아주셨어요 사실 이런 초기에는 생명이라고 보기힘들만큼 작아서 저는 죄책감까지는 없지만 그냥 눈물이 계속 나더라구요

다시는 이런일 없게 피임잘해야겠지만 내 마음을 위해서 그렇게 큰 일이 아니다 라고 되새기고있습니다

모두 본인을 위한 행복한 선택을 하시길 바라며 제가 아는 선에서 정보공유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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