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5주차 3일 중절수술 했어요
저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자 글 남깁니다
남자친구와 교제하면서 콘돔이 말려 들어가 불안 했던 날이 있었습니다 저는 12시간 내에 사후피임약을 먹었고 95% 확률을 믿고 생리하기만을 기다렸어요 그리고 얼마 안 돼서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주기가 규칙적인 편이었고 생리 전 증후군도 명확했던 사람인데 증후군 증상도 없고 계속 헛구역질하고 생리도 하루 이상 늦어지길래 스트레스 받나보다 싶었죠 그렇게 예정일 3일 정도 지난 날 저녁 갈색혈이 조금 나왔고 다음날 아침에보니 멈췄어요 그래서 임신이겠구나 확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이 사후피임약 먹은지 2주 지난 시점이라 다음날 아침에 임테기를 했는데 바로 두 줄이 뜨더라도요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울면서 사실을 알렸고 덜덜 떨면서 출근을 했습니다 그날 저녁 남자친구랑 만나 이야기 끝에 일단 병원에 가서 확실히 해보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집 근처 병원에 가보니 아직 4주차 접어드는 시기라 아기집이 확실하게 보이지는 않는다고 다음주에 보일 것 같다고 하셔서 그렇게 그냥 나왔습니다. 그러고 남자친구랑 상의 후 중절을 하기로 했고 이미 마음 먹은거 빨리 수술하는게 좋을 것 같아 다음주 중으로 수술하기로 결심했어요 그러고 나서 이 앱을 알게 됐고 여기서도 정보를 받고 여러 곳 전화 돌리고 문의드린 뒤 부천에 있는 병원으로 예약했어요
병원마다 금액도 천차만별이고 수술 방법도 다르고 여의사 진료라고 써있어서 문의 드리니 남자 원장님이 진행한다 그러는 곳도 있고 하니 다들 꼭 전화 돌려서 잘 알아보고 병원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알아본 곳은 총 80만원에 진료비 + 복부초음파 + 수술비 + 유착방지 + 영양제 다 포함된 가격이었고 여자원장님께서 진료, 수술 하시는 곳이었어요
수술 외에 진료 2번 더 있는데 그건 비용이 따로 발생되는거였구요
오늘 수술당일 남자친구랑 같이 가서 상담 받고 초음파 봤는데 고새 또 자라서 아기집이 보이더군요 5주 3일차여서 원장님께서 수술은 간단하게 흡입해서 아기집만 빼내는거고 10분이면 끝나는 간단한 수술이라고 안심 시켜주셨어요 엄청 친정하셨어요 진료 후 실장님이랑 금액이랑 주의사항 듣고 동의서 작성 후 수술하는 곳으로 이동했어요 가서 옷 갈아입고 수술대에 누워서 움직이면 안 된다고 팔 다리 묶고 진행했어요 원장님 오시고 원장님께서 긴장한게 보였는지 "잠시 자고 일어나는거니까 걱정말아요"라고 해주시고 마취제 들어갔는데 간호사분께서 "1부터 10까지 셀게요" 라고 하시더니 6정도까지 같이 세고 그 이후 잠들었나봐요 그러고 얼마 안 돼서 깬거 같은데 손발이 엄청 저리고 호흡이 가쁜 상태로 깼어요 저는 마취가 덜 되서 깼거나 몸에 이상이 있어서 깬줄 알았는데 아랫배가 아프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아 수술이 끝난거구나 싶었어요 너무 아프고 무서워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고 숨을 가쁘게 쉬면서 엄청 운걸로 기억해요 회복실로 이동해서 간호사분께서 진정시켜주셨어요 엄청 아팠어요,, 계속 울면서 심호흡 하고 좀 가라않으니 남자친구가 들어왔고 간호사분께서 제 상태 설명해주시면서 막 수술이 끝나 아프실거고 옆에서 같이 있어주시다 약 타고 오시면 된다 안내 해주셨어요 그러고 혼자 누워서 회복하는데 제 바로 다음 수술하시는 분 소리도 다 들리더라고요 진짜 누워있으면서 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30분전까지만 해도 있던 생명인데 죄책감도 들고 부모님한테 죄송하고 계속 울다 간호사분께서 다시 들어오시면서 이제 좀 괜찮냐고 하시길래 몸이 저린건 왜 그런거냐 여쭤보니 제가 수술증에서도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계속 움직이려고 그러고 힘이 들어가서 그런걸꺼라고 빨리 회복하신거라고 이제 다 괜찮다고 위로해주셨고 정리하고 나왔어요 내일이랑 다음주도 진료 보러 가야한다네요
집에서 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친절하고 좋은 곳 잘 선택한 것 같아 너무 다행이에요
집 와서 밥 먹고 약먹고 누워서 쉬니 아픈 것도 좀 나아졌어요 혹여나 낳았어도 좋은 환경에서 키우지 못 할거 너무 잘 알았기에 수술은 후회 없습니다
두 번은 못 할 짓인 것 같네요 수술까지의 시간들이 피말리고 고통스러웠어요 죄책감도 들고 헤어진 사람을 다시 보고 있는 것도 힘들고 우울하고 일도 손에 안 잡히더라고요 아프고 무서워요 결국 나만 힘들어요 사후피임약 먹어도 임신 할 수 있으니 다들 조심하세요 화이팅입니다
남자친구와 교제하면서 콘돔이 말려 들어가 불안 했던 날이 있었습니다 저는 12시간 내에 사후피임약을 먹었고 95% 확률을 믿고 생리하기만을 기다렸어요 그리고 얼마 안 돼서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주기가 규칙적인 편이었고 생리 전 증후군도 명확했던 사람인데 증후군 증상도 없고 계속 헛구역질하고 생리도 하루 이상 늦어지길래 스트레스 받나보다 싶었죠 그렇게 예정일 3일 정도 지난 날 저녁 갈색혈이 조금 나왔고 다음날 아침에보니 멈췄어요 그래서 임신이겠구나 확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이 사후피임약 먹은지 2주 지난 시점이라 다음날 아침에 임테기를 했는데 바로 두 줄이 뜨더라도요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울면서 사실을 알렸고 덜덜 떨면서 출근을 했습니다 그날 저녁 남자친구랑 만나 이야기 끝에 일단 병원에 가서 확실히 해보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집 근처 병원에 가보니 아직 4주차 접어드는 시기라 아기집이 확실하게 보이지는 않는다고 다음주에 보일 것 같다고 하셔서 그렇게 그냥 나왔습니다. 그러고 남자친구랑 상의 후 중절을 하기로 했고 이미 마음 먹은거 빨리 수술하는게 좋을 것 같아 다음주 중으로 수술하기로 결심했어요 그러고 나서 이 앱을 알게 됐고 여기서도 정보를 받고 여러 곳 전화 돌리고 문의드린 뒤 부천에 있는 병원으로 예약했어요
병원마다 금액도 천차만별이고 수술 방법도 다르고 여의사 진료라고 써있어서 문의 드리니 남자 원장님이 진행한다 그러는 곳도 있고 하니 다들 꼭 전화 돌려서 잘 알아보고 병원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알아본 곳은 총 80만원에 진료비 + 복부초음파 + 수술비 + 유착방지 + 영양제 다 포함된 가격이었고 여자원장님께서 진료, 수술 하시는 곳이었어요
수술 외에 진료 2번 더 있는데 그건 비용이 따로 발생되는거였구요
오늘 수술당일 남자친구랑 같이 가서 상담 받고 초음파 봤는데 고새 또 자라서 아기집이 보이더군요 5주 3일차여서 원장님께서 수술은 간단하게 흡입해서 아기집만 빼내는거고 10분이면 끝나는 간단한 수술이라고 안심 시켜주셨어요 엄청 친정하셨어요 진료 후 실장님이랑 금액이랑 주의사항 듣고 동의서 작성 후 수술하는 곳으로 이동했어요 가서 옷 갈아입고 수술대에 누워서 움직이면 안 된다고 팔 다리 묶고 진행했어요 원장님 오시고 원장님께서 긴장한게 보였는지 "잠시 자고 일어나는거니까 걱정말아요"라고 해주시고 마취제 들어갔는데 간호사분께서 "1부터 10까지 셀게요" 라고 하시더니 6정도까지 같이 세고 그 이후 잠들었나봐요 그러고 얼마 안 돼서 깬거 같은데 손발이 엄청 저리고 호흡이 가쁜 상태로 깼어요 저는 마취가 덜 되서 깼거나 몸에 이상이 있어서 깬줄 알았는데 아랫배가 아프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아 수술이 끝난거구나 싶었어요 너무 아프고 무서워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고 숨을 가쁘게 쉬면서 엄청 운걸로 기억해요 회복실로 이동해서 간호사분께서 진정시켜주셨어요 엄청 아팠어요,, 계속 울면서 심호흡 하고 좀 가라않으니 남자친구가 들어왔고 간호사분께서 제 상태 설명해주시면서 막 수술이 끝나 아프실거고 옆에서 같이 있어주시다 약 타고 오시면 된다 안내 해주셨어요 그러고 혼자 누워서 회복하는데 제 바로 다음 수술하시는 분 소리도 다 들리더라고요 진짜 누워있으면서 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30분전까지만 해도 있던 생명인데 죄책감도 들고 부모님한테 죄송하고 계속 울다 간호사분께서 다시 들어오시면서 이제 좀 괜찮냐고 하시길래 몸이 저린건 왜 그런거냐 여쭤보니 제가 수술증에서도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계속 움직이려고 그러고 힘이 들어가서 그런걸꺼라고 빨리 회복하신거라고 이제 다 괜찮다고 위로해주셨고 정리하고 나왔어요 내일이랑 다음주도 진료 보러 가야한다네요
집에서 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친절하고 좋은 곳 잘 선택한 것 같아 너무 다행이에요
집 와서 밥 먹고 약먹고 누워서 쉬니 아픈 것도 좀 나아졌어요 혹여나 낳았어도 좋은 환경에서 키우지 못 할거 너무 잘 알았기에 수술은 후회 없습니다
두 번은 못 할 짓인 것 같네요 수술까지의 시간들이 피말리고 고통스러웠어요 죄책감도 들고 헤어진 사람을 다시 보고 있는 것도 힘들고 우울하고 일도 손에 안 잡히더라고요 아프고 무서워요 결국 나만 힘들어요 사후피임약 먹어도 임신 할 수 있으니 다들 조심하세요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