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절수술2일차

3 년전
안녕하세요 6주 2틀 엊그제 수술했습니다.
철이 없던 제가 도무지 용서가 되지않네요 왜 그랬을까 하고 자책하고 세뇌하면 용서가 될까 싶어서 매일 반성중입니다..
생리가 미뤄지길래 설마 했는데 뭘 먹어도 속이 더부륵 하더라고요 설마하고 같이 가보니 두줄이 떴고 초음파 하고 사진을 받고 나오는데 남친이 어떡하냐며 울더라고요
제앞에서 그렇게 약해진 모습을 저도 처음봐서 마음이 찢어질 것 같더라고요
집에 와서 서로 애기 사진 보면서 안고 울다가 정말 해결책이 없었습니다
수술날 금식하고 가서 당일 수술했습니다. 가격은70이였고 자궁에 좋다는거 10만원 해서 80나왔습니다.약값은 따로 입니다.
수술대 위에서 우는데 간호사분들이 울지마요 , 수술끝나면 엄마 아파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무섭더라고요 그런데 수면마취하고 눈뜨니까 수술이 끝나있어요.. 고통은 생리통 너무 심할때 약 안먹고 버티는 정도 .. 한 20분 그렇게 아프다 한시간 정도 뻐근하다가 괜찮아져요 그리고 저녁에 하혈 좀 많이했어요 저는 다음날 부터는 그냥 적당히…
멘탈을 잡고 살아가려하는데 방금도 초음파사진을 보고 한시간을 울었네요 저를 너무 원망해요 그리고 수술 끝나고 나 살자고 약먹는제가 너무 역겹고 제가 너무 밉고 그냥 제도 죽고싶네요 다시는 누구 만나지도 못할 것 같네요..
남친도 힘들거라 말도 못하고 여기에 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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