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극초기 수술 받고 왔어요

Snwbs
3 년전
{댓글이 30개 제한이 되더라구요! 쪽지 주시면 확인하는대로 알려드릴게요!}

22살이구요 콘돔이 빠져서 비대면 진료받고 당일 20분안에 바로먹었어요.
당연히 빨리 먹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2주하고 3일되도 생리를 안해서 사핌 먹고 18일째 아침에 임태기 했습니다. 전이랑 다르게 너무 두 줄이 선명해서 바로 동네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를 받았어요. 선생님이 애기집도 보이지 않는 극초기라고 말씀하셨고 자궁 내막이 좀 두꺼워져있어서 피검사하면 확실히 알 수 있다고 하셔서 피검사도 했어요.

수치는 920대가 나왔고 임신 맞았습니다. 완전 극초기라 약물이 더 나을 거라고 하셨는데 금액이 90만원이더라고요… 90까진 현재 돈이 없어서 동네 병원은 나오고 이 어플에서 추천받은 병원으로 다시 갔어요.

새로 간 병원에서 상담받고 재초음파 했더니 똑같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첨엔 약물로 하고싶었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단 점때문에 수술로 정했습니다
가격은 65들었구요 실장님이랑 금액 상담할 때 자궁 유착제 영양제 설명도 들었는데 너무 초기라 둘 다 쓸 필요는 없을 거 같다고 하셔서 아무것도 안 했습니다. 결제는 현금 35만원 카드 부가세포함 33만원인데 영양제 맞는 거로 기록에 적어놓으시겠다고 부가세 빼주셨어요..ㅠㅠㅠ 원장쌤 실장님 친절하세요
(진료비는 7만원 따로 들었습니다,처음 병원 인 가서 진료비 아낄걸 그랬어요…;;)

수술은 10분 정도 걸렸구요 간호사분도 계속 말 걸어주시고 의사선생님도 금방 끝나요 너무 걱정마세요라고 안심시켜주셨어요 10분후에 회복실 오니까 생리통처럼 배가 아프더라구요.. 제가 원래 아주 살짝만 아파도 바로 약을 먹어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어요 남자친구랑 통화하면서 5분정도 지나니까 배아픈 거는 사라지고 전기장판 뜨거운 거만 느껴졌어요 ㅜ,,ㅎ

회복실 나와서 약 처방 받고 다음날 와서 피검사 하고 가라고 하셨어요 오늘 갑니다!! 남자친구가 격리중이라 못가줘서 미안하다고 자기 적금 깨서 바로 수술비 주겠다고 ㅜㅜㅜ (반반하기로 했어요 둘 다 책임이 있으니까..)케익도 사주고 저녁도 시켜줬어요 ㅎㅎ 이제 진짜 멀쩡해요 식욕이 평소보다 더 생기는 건 원래 그런가요…ㅡㅡ
피는 병원 나올 때 오버나이트 붙혀주셨는데 그정도는 완전 아니고 팬티라이너 정도예요 원래 탐폰쓰는데 그 정도 양 안 될 거라고 병원에서도 그랬어요

글고 루프 상담도 받았는데 머리빠지거나 살찌고 부작용이 은근 많다면서 피임약 먹어본 경험 있고 잘 맞았으면 경구피임약 드시라고 실장님이 그러셨어요,, 남자친구가 계속 정관수술 할거라고 하는데 결혼할 거도 아니고… 이제 콘돔도 빠지는 트라우마때문에 제가 피임하려구요 나중에 여자가 다 책임지는 거 생각하면 약 먹는 거 아무것도 아닌듯요. ㅜ모두들 후기읽고 걱정이 좀 덜어졌으면해요,,!!!
  • 조회 1673
  • 댓글 34
  • 토닥 12
  • 저장 9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