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절 수술 후기 (당일)

3 년전
여기서 많은 정보를 얻어서 저도 후기 남겨요..
저는 1월 2일이 생리 예정일이었고 계속해서 생리를 안 하길래 생리불순도 있고 해서 미뤄지는 건줄 알았어요 그 전에도 테스트기 검사도 해봤는데 계속 한줄이었고 관계 때마다 피가 비춰져서 산부인과도 다녔어서 초음파 할 때 별말씀 없으시길래 당연히 생리 불순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1월 12일에 다시 테스트기를 해보니 흐릿하게 두 줄..아침 소변도 아니였는데도 그래도 꽤 선명하게 보이더라구요
다음날 아침에 병원에 전화하니 수술 가능하다고 검사 받으러 오라고 하더라구요
검사 받았는데 애기집도 너무 작게 보이고 수요일에 다시 검사 받고 수술 하자고 하더라구요 여자 원장님께 처음에 진료 받았는데 무미건조 하시고 리뷰도 보니까 너무 안 좋아서 수술 전날에 말씀 드려서 남자 원장님께 바꿨어요

오늘 오전에 가서 동의서 작성하고 저는 보호자랑 같이 안 가고 친언니가 같이 가줘서 보호자랑 전화통화만 확인하고 수술 해주시더라구요.
저만 수술실로 올라가서 바지랑 속옷 벗고 치마로 갈아입고 소변 보고 오라고 해서 소변보고 수술실에 누웠어요 혈관 잘 안 보여서 팔 3번 찌르고 결국엔 안돼서 손등에 맞았네요..
그리고 원장님 들어오시더니 무서웠죠? 잘 해줄테니까 걱정하지말라고 어깨 토닥여 주시더라구요 그러고 수면마취 바로 했구요 처음에 간호사 선생님께서 좀 졸리세요? 이러는데 너무 멀쩡해서 아니요 이러다가 바로 잠들었나봐요 깨니까 끝나있었어요
끝나서 간호사분께서 부축해주시고 침대로 눕혀주셨어요 배가 뜯어질거 같고 속도 너무 안 좋고 진짜 뭐 먹고 갔으면 그대로 다 토했을 거 같아요 머리도 너무 어지럽고 몽롱하고.. 간호사분께서 몸이 너무 차갑다고 전기장판 틀어주시고 진통제 놔주셔서 한시간동안 누워있었던 거 같아요 처음에 임신 사실 알았을 때도 사실 너무 덤덤해서 눈물도 안 나고 그냥 수술 전날도, 수술 당일날도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무섭다기 보다는 살짝 겁나네 정도.. 그런데 몽롱한 상태에서 배도 너무 아프고 남자친구가 보낸 카톡 보니까..눈물 나더라구요 참..그리고 간호사분께서 진통제랑 영양제 다 맞고나서 어지러우면 좀 더 누워있어도 되니까 천천히 나오시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유착방지는 안 맞고 그냥 수술 + 영양제5만원 하고 진료비까지해서 654400원 줬네요 수술 60 + 영양제 5+ 그외진료비 이렇게 총비용 들었네요 내일은 소독하러 가요
너무 걱정말고 아픈건 정말 잠시니까…너무 걱정마세요 다 잘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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