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주 초 중절수술후
저는 17일에서 18일 넘어가는 새벽에 남자친구랑 대화하다가
정말 너무 갑작스럽게 생리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안하는데 배는 아프고 가슴도 아프고 이상하다 라고
바로 원포 임테기가 집에 있어서 했는데 선명히 두줄이 뜨는거에요
혹시 몰라서 편의점으로 가서 사 와서 했는데 또 선명히 두줄 뜨더라고요
일단 자고 일어나서 병원가서 초음파를 해보자 했죠
왜냐하면 이렇게 테스트기 두개 다 선명한거면 4주는 넘었을 거란 생각에
바로 초음파로 해보자 이생각으로 친구가 갔던 산부인과 가서 검사를 했는데
임신 5주 초 이고 애기집도 보이고 사진까지 주는거에요..
일단 대화하기 편한 카페로 자리를 옮겨서 대화 했어요
저는 이제 21살이고 직장도 잘 다니고 있지만 아직 사회 초년생이고
제 남자친구랑 저랑은 능력도 안되서 결국 중절수술하기로 했어요
제 지인이 갔던 곳으로 갔어요 7시에 병원이 문 닫는데
제가 5시 좀 넘어서 도착해서 예약도 안하고 갔는데도 수술 진행 해주셨어요
시간도 없고 오늘 당장 해야한다니까 뭐 먹은거 있냐해서
없다고 아침 일찍 먹은거밖에 없다 하니까 빠르게 진행 해주셨어요
초음파랑 수술이랑 영양제 까지해서 430,000원 냈네요
수면 마취 끝나고 정신 돌아 올때쯤 배가 너무 아파서 저는 죽을뻔했어요..
그래도 진통제 두방이나 놔주셔서 좀 괜찮아지더라고요
점점 그리고 제가 너무 난리쳐서 주사 바늘이 기역자로 꺾여져서
영양제는 반정도만 맞다가 팔이 너무 부어서 그냥 빼고 좀 안정 취하고있는데
남자친구가 약 타왔더라고요 나가서 밥먹고 약 먹었어요
18일에서 19일 넘어가는 새벽 당일이지만 아직까진 배아 엄청 아프거나 그러진 않네요
다행인거같아요 다만 피는 좀 나왔어요!
저는 제 미래도 생각해서 판단한거지만 더불어 아기의 미래도 생각해서 결정 낸거에요
많이 슬프네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