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미성년자 10주 수술 (글이 긴데 읽어주세요)
저는 미성년자이고 남자친구랑 갔어요 초음파를 한번도 보지 못한 상태였고 임신을 너무 늦게 알았어요 그래서 저는 한 5주 예상하고 갔는데 10주라고 하셔서 너무 놀랐네요 초음파볼때 아기를 보니 예상과 다르게 정말 충격이었고 어떻게 두달동안 내 몸에 있었는데 난 몰랐을까 이런 생각에 자책을 좀 많이 했어요 충격때문에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더라고요 약을 넣고 한시간 후에 수술 해야한다고 해서 약 넣는데 아파 죽는줄 알았어요 ㅠㅠ 굴욕의자고 뭐고 그냥 아픈게 너무 힘들었어요 약 넣고 한시간 회복실에서 기다리는데 남자친구가 옆에서 위로해줘서 힘이 많이 됐어요한시간 지나고 수술하러 가는데 너무 무서워서 간호사님들한테 몇분만에 해요? 아파요? 무서운데 ㅠㅠ 이런 말 계속 했던 거 같아요 ㅋㅋㅋ의사쌤 들어오시고 마취를 하고 몇초만에 잠들었어요 자다가 일어나라고 하셔서 일어났는데 처음에는 아프지 않았고 그냥 너무 어지러웠는데 회복실에 누우니까 배가 너무 아프더라고요 ㅠㅠ그나마 남자친구가 옆에 있어줘서 안심이 됐지만 눈물이 너무 났어요 ㅠㅠ 영양제 한시간 맞고 끝이 났어요.. 정말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이 경험은 다신 하고싶지가 않아요 ㅠㅠ 수술 끝나고 후련할 줄 알았는데 초음파 볼때 아기가 계속 생각나고 현타가 너무 오고 충격을 너무 심하게 받았어서 수술 하고도 계속 우울해서 눈물밖에 안 나왔어요.. 여기에 털어 놓으면 조금이나마 괜찮아질까 올려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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