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차 중절 수술 자세히 궁금하신분!

3 년전
저는 대전에서 수술했구 이 어플통해 병원정보 얻었어요!
지금 수술한지는 5일정도 되었구 후기톡 통해서 저도 정보 많이 얻구
글 읽으면서 힘도내고 해서 자세히 남겨보려구 해요ㅎ

평소와 다르게 울렁거리고 음식생각만 하면 토가 나와서
테스트기 두 줄 확인하구 어플에서 알려준 병원예약해서 초음파햇어요
아기집 확인하구 6주차라고 하셨구 임신유지할건지 물어보고
수술 한다고 하니까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 잡아줫어요
수술한다고 말해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앗고 친절햇어요!

수술전날부터 좀 긴장햇는데 남자친구랑가서 좀 들햇구
5시간 금식하라구 해서 하고 갓어요!
가서 주의사항, 마취동의서 작성햇구 항생제진통제3일치 미리 주셨고 수술 후 출혈및 잘 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예약 날짜 미리 잡앗어요 그리고 금방 이름 불러서 1인회복실 방에 들어가서 엉덩이에 항생제 주사인지 진통제인지 주사한대 놔줫어요
저는 주사를 아예 못 맞는 편이고 주사만 놓면 울어서 좀 많이 아팟어요ㅠㅜ

주사 맞구 밑 속옷은 벗고 환자치마로 갈아입구 속옷은 간호사선생님한테 줘요! 보호자는 아예 1인회복실에는 들어올수 없엇고 밖에서 대기하면서 기다려요! 수술 끝나면 불러줘요
옷 갈아입구 수술실에 들어가면 굴욕의자에 계단밟고 올라가서 자세 잡구
움직일 위험잇어서 마취전에 팔 다리 묶어요!
묶은 상태에서 수술바늘 잡구 마취약 넣구 숨 길게 쉬라고 해요 숨 몇번 쉬면 금방 마취되서 기억안나구 수술 끝나면 깨워줘요! 저는 팔다리 묶고 주사 잡는게 제일 긴장되고 공포엿어요ㅜㅜ 진짜ㅠㅠ 그래도 울지 않을려구 참앗고 마취약들어갈때 팔이 뻐근하고 아팟는데 이건 당연한거라 참앗어요ㅠㅠ

간호사분들이 수술 후 깨워주는데 마취가 덜 풀려서 정신 없엇고 휘청거려서 정신차리라고 등 뚜드려주시면서 회복실에 부축해서 갓던것만 희미하게 기억나요ㅠ 저는 몸도 아예 못 가눳고 진짜 꿈인지 뭔지도 모르겟엇고 침대에 눕혀주시고 기억은 안나지만 팬티에 패드 대주고 입혀주셧나봐요 !

수술 끝나면 보호자 불러서 1인회복실에 문 닫고 같이 잇어요 15분간은 아플거라고 설명해주셧고 영양제, 진통제 맞아요! 간호사선생님이 뭐라뭐라햇는데 마취기운때매 정신없는거 포함해서 진짜 진통이 어마어마햇고 이런 고통은 처음이엿어요.. 진짜 눈돌아가고 아프다는 말조차 안나왓어요 진짜 기절하는게 나을것같다는 생각 수천번햇는데 마취때매 몸에 힘도 없엇고 정신나갈것같았어요 15분만 참으면 된다해서 이 악물고 진짜 버텻어요…유착방지제는 수술하고난뒤 바르고 나온다햇어요!

15분쯤 지나면 정말 진통은 사라졋고 식은땀이 너무 나서 옷 다 젖엇고 그제서야 정신차려서 숨 좀 돌렷어요 마취도 다 풀렷고 진통제랑 영양제는 금방 맞아서 다 맞으면 바로 집에가요 너무 금방 맞아서 12시에 수술실에 들어갓던것 같은데 집에 갈려고 시간보니까 1시 좀 넘엇던것같아요
좀 아쉬웟던건 회복시간이 별로 없어가지고 더 쉬고 싶엇는데 못 쉬엇어요ㅜ
진통제 영양제 30분이면 다 맞고 집에 갓던것같아요ㅠ

저는 그 뒤로는 출혈은 거의 없엇고 소량 묻어나오는 정도엿구 배도 그렇게 아프진 않앗어요 가끔 땡기는 정도? 밥도 잘 먹어지고 5일째인데 특별한간 없어요! 다시는 이런 일이 잇으면 안되겟지만 이 글 읽는 분들도 힘내서 잘하구 오셧으면 좋겟어여!ㅠ 저는 그래도 잘 지내고 잇습니다! 여러분들도 수술 후에 자책하지 말구 행복햇음 좋겟어요!!

수술비+진통제+영양제+유착방지제이런거 다해서 65만원이엿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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