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임신 6주차 중절수술 후기

소니
3 년전
일단 저는 21살이고
1/8 남자친구와 가임기에 관계를 하다가 콘돔이 찢어져서 사후피임약을 복용했었어요 생리가 정말 규칙적인편인데 생리가 하루 미뤄지는게 너무 불안해서 1/20 얼리 임테기를 사용해보니 두줄로 뜨더군요..
사후피임약을 복용했는데도 불구하고 임신이 된게 믿기지가 않았어요
설날 연휴라 병원 문은 안열고 너무 불안했는데 연휴 끝나자마자 아침에 산부인과를 가니까 5주차라고 하더라고요,, 수술 날짜를 잡으려고 여쭤보니 5주차인데도 영양제까지 120넘을거라고.. 21살인 저와 제 남자친구가 감당하기엔 너무 부담이 되는가격이라 후기 좋고 가격도 괜찮은 병원으로 찾아봤어요 토닥톡으로 정보를 받았구요 수술비용+사후관리+영양제까지해서 최소 비용이 53만원이라는 병원을 찾게 되었고 수술을 받을땐 6주차가 되었어요 그래서 토요일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카카오톡으로 예약하고 방문은 해보지 않았었는데 수술 당일 병원을 딱 처음 방문했을때 깔끔한 병원 이미지라 생각보다 좋았어요 회복실도 1인침대에 정말 따듯하더라고요 간호사분이 초음파 검사하고 바로 수술들어갈거니까 가운에 속옷 넣어두고 기다리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5분 기다리니 수술실로 부르시더라고요 수술대에 누워서 영양제 맞다가 마취액으로 바꿔서 수술이 시작됐어요
수술 받으면서 계속 울었던 기억밖에 없는데 체감상 1분 지나니 간호사분이 저를 부축하고 일으키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제가 마취가 안되서 회복실로 데려가서 마취가 될때까지 기다리고 수술을 하려는줄 알았는데 수술이 끝났다고 하셨어요,, 회복실로 들어와서 누워있는데 가슴부터 배까지 통증이 너무 심해서 엉엉 울었네요 후기에서 봤던거처럼 생리대가 오버나이트처럼 큰게 붙어있었고요 남자친구한테 전화해서 들어와서 나 좀 봐달라고 했는데 밖에 있는 남자친구는 회복실까지 들어오진 못하더라고요 10분정도 지나니까 통증이 없어지고 조금 어지러운것만 있었어요 영양제 다 맞고 아기집이 잘 제거가 되었나 한번더 초음파 검사를 했고 그렇게 자궁수축하는 알약 먹은뒤에 퇴원했어요 일주일뒤에 병원 방문해서 한번 더 검사 받으라고 하셨구요 약국에서 항생제 처방해주신것까지 받고 남자친구 차타고 집에와서 푹 잤어요,,

지금은 수술하고 하루 반나절이 더 지났는데 아무일도 없었던거마냥 입덧도 사라지고 배 통증도 사라지고 입맛도 돌아왔네요.. 걱정하던거에 비해 수술도 정말 금방 끝나고 금방 이겨낼수있었던거 같아요 수술 뒤에 피가 많이 나와서 생리대를 꼭 착용하라고 했는데 저는 피가 안나와서 안에 찌꺼기가 잘 제거가 안되나 걱정이에요,, 일주일뒤에 병원 방문하니 한번 확인해보려고요

이 병원은 보호자가 굳이 오지 않아도 되고 가격도 괜찮았어요 병원 시설도 좋았고 무엇보다 간호사분들이 친절했습니다 수술비용 총 53만원+ 약국 항생제값 2만원 들었던거 같네요 이런 경험으로 앞으로 피임은 더 철저하게 해야되겠다고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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