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주차 수술 후기 (광주)
저는 오전 10시반부터해서 알약을 몇 시간 간격으로 4차례정도 복용했어요.
중간에 2차례 복용했을 때 쯤에 굴욕의자로 이동해서 수액을 맞기 시작했구요, 자궁경부를 연화시켜주는 약을 자궁에 주입했고 거즈 등으로 막아놓는데, 약을 주입할 때 좀 아프긴합니다. 그래도 검진 받을 때와 비슷하기도 하고 참을 만한 수준이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이후에는 회복실러 이동해서 누워있는데, 중간중간 화장실 다녀와도 된다고 설명해주십니다
그런데 문제가 배가 살살 아프더니 대변도 보고싶은 거에요.ㅠㅠㅜ 너무 수치스러웠지만, 수면마취 후에 실수할까봐 용기를 내어 간호사 쌤께 여쭤봤고ㅠㅠ 약물 때문에 배가 아프기도 하기 때문에 잘 구분해서 화장실 다녀오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역시나 수술 전에 다녀오는 게 좋다고 하셔서 야무지게 소변이며 대변이며 속을 다 비우고 준비했었어요.
이후에 수술을 들어가기 전에 간호사 쌤이 한 번 더 화장실 다녀오고 대기하라고 하십니다.
그러고 나서 수술에 들어가는데, 수면마취제를 수액라인에 놓으시면서 숫자를 입으로 세라고 하세요. 숫자를 세다보면 어질거리는 순간에 금방 마취가 되어 수술이 진행되고, 간호사선생님 2분과 원장의사선생님이 수술에 들어가기 때문에 괜히 더 안심이 됐습니다.
깨어나서는 제가 뭘 했었는지 하나도 기억나지 않지만 통증이 심해서 어지러운 상태에서 간호사선생님께 진통제 좀 놓아달라고 부탁드렸어요ㅠㅠ 이제 막 진통제 들어갔으니 조금 기다려보라고 하셨는데, 기다리는 동안 앓는 소리내며 몸을 이리저리 돌려보고 몸부림쳤습니다ㅠㅠㅜ 평소에 생리통이 심한 경우에 통증이 좀 있고 특히 임신 주수가 큰 경우 자궁이 커져있어서 수축하면서 회복하는데 통증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너무 아파하니 진통제를 주사해주셨어요. 이 이상은 간이 손상될 수 있으니 안된다고 하셨구요. 다행히 2번의 진통제 주사로 통증이 서서히 가라앉았고요.
또 마취에 깨어나면 울렁거림이 있었고 토하기도 했어요. 다행히 약을 복용하며 쓴 종이컵이 있어 거기에 토했고ㅠㅠ 간호사선생님이 검은비닐봉투도 가져다 주셔서 속을 완전히 게워냈습니다. 수술하려고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 먹었던 상태고, 중간에 대기하면서 원장님이 음료마셔도 괜찮다고 하셔서 커피 한 잔 간호사쌤께 얻어 마신게 전부여서 다행이었어요. 평소에 음주 후 숙취가 있으신 분이라면 수술 전에 많이 드시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무튼 구토를 하면 그래도 간호사선생님이 항구토제를 주사해주세요. 그래서 퇴원 전 1시간반은 편히 쉴 수 있었습니다.
퇴원 후에는 안전하게 운전해서 집에 올 수 있었구요. 오는 길에 죽을 좀 사와서 속이 좀 괜찮나 싶을 때 조금씩 먹어보고 저녁약을 복용했습니다. 집에는 전기장판이랑 오버나이트 그리고 물과 검은 비닐봉투랑 물티슈 준비해두고 편히 쉬었더니 몸이 개운하네요! 수술 직후만 힘들었던 하루였습니다.
그러니 다른 분들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아 그리고 참고로 여기서 이런저런 글 읽어보다가 국민행복카드에 대해 알게 됐는데요, 저도 그래서 그 국민행복카드 신청해서 수술 후 몸관리 할 때 써볼까 했었지만, 그건 결혼하신 분들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공단에 이력이 10년정도 남는다고 하더라구요. 별생각없이 병원에 말 꺼냈다가 원장님께 여러 마디 말씀 들었습니다ㅋㅋ;
그럼 모두 안녕하시길 바라면서 글 마칠게요!
중간에 2차례 복용했을 때 쯤에 굴욕의자로 이동해서 수액을 맞기 시작했구요, 자궁경부를 연화시켜주는 약을 자궁에 주입했고 거즈 등으로 막아놓는데, 약을 주입할 때 좀 아프긴합니다. 그래도 검진 받을 때와 비슷하기도 하고 참을 만한 수준이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이후에는 회복실러 이동해서 누워있는데, 중간중간 화장실 다녀와도 된다고 설명해주십니다
그런데 문제가 배가 살살 아프더니 대변도 보고싶은 거에요.ㅠㅠㅜ 너무 수치스러웠지만, 수면마취 후에 실수할까봐 용기를 내어 간호사 쌤께 여쭤봤고ㅠㅠ 약물 때문에 배가 아프기도 하기 때문에 잘 구분해서 화장실 다녀오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역시나 수술 전에 다녀오는 게 좋다고 하셔서 야무지게 소변이며 대변이며 속을 다 비우고 준비했었어요.
이후에 수술을 들어가기 전에 간호사 쌤이 한 번 더 화장실 다녀오고 대기하라고 하십니다.
그러고 나서 수술에 들어가는데, 수면마취제를 수액라인에 놓으시면서 숫자를 입으로 세라고 하세요. 숫자를 세다보면 어질거리는 순간에 금방 마취가 되어 수술이 진행되고, 간호사선생님 2분과 원장의사선생님이 수술에 들어가기 때문에 괜히 더 안심이 됐습니다.
깨어나서는 제가 뭘 했었는지 하나도 기억나지 않지만 통증이 심해서 어지러운 상태에서 간호사선생님께 진통제 좀 놓아달라고 부탁드렸어요ㅠㅠ 이제 막 진통제 들어갔으니 조금 기다려보라고 하셨는데, 기다리는 동안 앓는 소리내며 몸을 이리저리 돌려보고 몸부림쳤습니다ㅠㅠㅜ 평소에 생리통이 심한 경우에 통증이 좀 있고 특히 임신 주수가 큰 경우 자궁이 커져있어서 수축하면서 회복하는데 통증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너무 아파하니 진통제를 주사해주셨어요. 이 이상은 간이 손상될 수 있으니 안된다고 하셨구요. 다행히 2번의 진통제 주사로 통증이 서서히 가라앉았고요.
또 마취에 깨어나면 울렁거림이 있었고 토하기도 했어요. 다행히 약을 복용하며 쓴 종이컵이 있어 거기에 토했고ㅠㅠ 간호사선생님이 검은비닐봉투도 가져다 주셔서 속을 완전히 게워냈습니다. 수술하려고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 먹었던 상태고, 중간에 대기하면서 원장님이 음료마셔도 괜찮다고 하셔서 커피 한 잔 간호사쌤께 얻어 마신게 전부여서 다행이었어요. 평소에 음주 후 숙취가 있으신 분이라면 수술 전에 많이 드시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무튼 구토를 하면 그래도 간호사선생님이 항구토제를 주사해주세요. 그래서 퇴원 전 1시간반은 편히 쉴 수 있었습니다.
퇴원 후에는 안전하게 운전해서 집에 올 수 있었구요. 오는 길에 죽을 좀 사와서 속이 좀 괜찮나 싶을 때 조금씩 먹어보고 저녁약을 복용했습니다. 집에는 전기장판이랑 오버나이트 그리고 물과 검은 비닐봉투랑 물티슈 준비해두고 편히 쉬었더니 몸이 개운하네요! 수술 직후만 힘들었던 하루였습니다.
그러니 다른 분들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아 그리고 참고로 여기서 이런저런 글 읽어보다가 국민행복카드에 대해 알게 됐는데요, 저도 그래서 그 국민행복카드 신청해서 수술 후 몸관리 할 때 써볼까 했었지만, 그건 결혼하신 분들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공단에 이력이 10년정도 남는다고 하더라구요. 별생각없이 병원에 말 꺼냈다가 원장님께 여러 마디 말씀 들었습니다ㅋㅋ;
그럼 모두 안녕하시길 바라면서 글 마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