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x후기

3 년전
저도 이런 글 처음 써보네요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후기 써봐요
우선 가임기 아니고, 생리가 2월 10일 경에 할 거로 예상하고 있었고, 항상 28-30 주기 맞춰서 생리를 했기 때문에
2월 5일에 질내 사정을 허락했습니다.
2월 11일에 착상혈인 줄도 모르고 생리하는 줄 알았는데 조금 피가 나오더니 생리를 안하더라고요 그 다음부터 불안해져서 임테기를 했는데 두 줄이 안나와서 좀 더 기다리다 2월 18일에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해보니 임신인 걸 알게되었습니다.
2월 18일 수치 ; 50
아기집이 안보이는 상태여서 어떻게 할까 찾아보다 mtx 임신중절약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토닥톡 병원추천에 보면 mtx 가능한 병원이 보여서 바로 월요일에 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2월 20일 오전 수치 ; 120 -> 오후 265
병원에서는 아기집 보일 때까지 기다리고 흡입술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수술도 무섭고 아기집이 보일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주사 맞기로 하고 의료기록이 안남기 위해서는 70만원 넘는 금액을 현금으로 가져오고, 보호자도 같이와야한다고 했습니다.
Mtx 주사는 항암에 쓰이는 원료의 소량의 양으로 아기가 자라는걸 억제해주고, 주사와 함께 먹는 다이아몬드약은 자궁벽을 허물어준다고 했습니다(기억으론 그럼..이건 의사에게 다시 여쭤보세요)
1차를 맞았습니다. 주사는 엉덩이에 그리고, 다이아몬드 모양의 약을 하루에 세 번 먹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 날 증상 심각 미식거림과 설사를 계속했습니다. 약 먹는 3일간은 설사를 계속했습니다(다이아몬드 모양 약 때문이라고함)
저는 운이 좋게도 주사 맞은 날부터 소량의 피가 나왔습니다.
3일차에 피검사. 보통은 주사맞고 3일차에 수치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수치 ; 625
오열했습니다...이 날 제일 많이 운 것 같네요
월요일에 맞았는데 계속 소량의 피가 나오다가 일요일부터 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주월요일에 피검사를 해보니 자세히 기억이 안나는데 300..
2차를 맞아야 효과가 있을거라고 해서 2차를 또 맞았습니다. 맞고 토요일까지 생리 2일차양으로 계속 피가 나왔습니다. (주사맞고 12일 소요)
주사맞고 14일차에 피검사해서 7.35...드디어 해방되었습니다

총 비용 현금 70만원 이상 + 진료비 40만원
진행 시 보호자동의 필요
부작용 ; 미식거림 / 설사 사람마다 다르다곤 합니다
산부인과는 자주 갈 수 있는 곳으로 가세요 수치확인 때문에 여러번 가야합니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래요 많이 힘들겠지만 다들 말을 안할 뿐이지 많이 일어나는 일인 거 같아요 이번에 저도 알게되었습니다.. 다들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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