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21주차 중절수술후기(긴글주의)

3 년전
저는 제가 수술할 병원찾아보고 입원중 토닥톡을 알게되어 입원기간 내내 힘이되어서 저도 누군가에게 힘이되고싶어서 후기를 올립니다.

이렇게 어리석었고 무딘가 싶을정도로 저를 원망했던 1주일전이네요..
원래 불규칙한 생리와 하열을 할땐 생리를 안해서 그런가부다..그러려니 하고
위가 안좋아서 12월에 건강검진할때
위염에 역류성 식도염을 진단받고 그래서 소화가 안되나부다하고..넘기고 있었습니다.(건강검진시에 병원에선 임신을 캐치 못하신듯 합니다.)
저는 21주차가 될때까지 몸무게가 2키로정도밖에 안쪄서 겨울에 너무 집에만 있었나 싶었는데..ㅜㅜ
불현듯 싸한 느낌에 편의점에서 테스트기를 구입후 확인하니 바로 두줄이..
임심초기겠거니 싶어서 다음날 바로 병원에갔는데..20주가 넘어간다고 말이 20주지 22주가 다 되어간다고 이번주를 넘기면 본인병원에선
수술을 시켜줄수 없다는 소리에 다음날 남자친구와 함께(같이와야한다고 했습니다.)
전날 검사때도 현금밖에 안된다고 5만원.
다음날 갔을때 입원비와 유도분만비등등..470으로 얘기후 바로 계산하고 입원 검사후
모두가 무섭다는 라미를 착용(?)후 입원실로 입성(이곳은 모든 산모가 1인실입니다.)
라미착용할때 힘빼심 참을만합기다..

이제 저는 3일을 입원하며 겪은 개고생입니다,

이날부터..토닥톡을 찾아본후 통증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 엄습해오기 시작했습니다...
4시간마다 먹는 자궁수축제를 받아서 먹기시작했습니다...
첫날 라미착용 11시입원후 오후6시 라미를 좀더 넣어주셨지만 배에 묵직함만 있을뿐 아무런 통증도 없었습니다. 근데 통증이 없으니 더불안감이 오더군요...
다음날 도 별통증이 없어서 라미를 더 넣어주시고 (통증 없음에 의사선생님도 당황하셨습니다.)
저녁때부터 링겔에 유도분만제를 넣어주시고 통증이 시작됬는데..참을만하고 불규칙하길래 가진통이다 싶었습니다...
근데 밤부터 앉지도 서지도 움직이도 못할 통증이 40초씩 2분마다 밤새 지속됬습니다. 원래 통증을 잘참는 스타일인데..허. 새벽에 .간호사님께 갔더니 확인(?)후 1센티 열렸으니 좀더 있다오고 통증이 너무 심하면 진통제를 놔주신다고 하셔서 주사를 맞고 1시간정도 잔거 같네요..
전날 그러고 다음날 의사샘이 오셔서 너무 오래걸린다고 안에 거즈비슷한걸 여러개 넣어주시고 유도분만제와 자궁수축제는 계속 복용중이였습니다.
다음날..오전엔 전날보다는 나은 통증에 병원밥도 먹었는데
점심먹은후 다시 2분간격의 통증이..
(제가 느끼는 통증은 위경련의 10배정도 생리통 통증의 몇십배이상 입니다.)
아직 아닐까봐 3시간을 더 안절부절 통증을 참은후 3센티의 자궁이 열려 수술실로 갔습니다.
그리고 다른후기보니 수면마취 를 한다고 했는데 여긴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롯히..저의 힘으로..
처음엔 양수를 터트려주시고 그러니 배가 덜 아팠습니다.
배마사지를 간호사님이 해주시며 아플때 힘줄고 아니면 지친다고해주셨습니다.
한 10번 있는힘 없는힘 다 주는데..뭔가 묵직한게 스르륵 나오는 느낌이 들고 탯줄만 나오면된다시며 계속 배마사지를 해주셨습니다. 태줄이 나온후 의사샘이 태반찌꺼기를 빼주시고 초음파 확인후 입원실로..
조금 잔후 영양제를 맞고 퇴원할줄 알았는데 다음날 퇴원할수 있다시며 밤새 4시간 간격으로 자궁수축주사와 항생제를 놔주셨습니다.

21주차에 저렴한곳도 있겠지만 저는 제 몸을 생각해주신 이곳 의사샘 마인드에 감사드립니다. 담당 의사샘 말씀이 천천히 하더라고 몸에 무리가 없이 가자고 몇번이나 불안해하지 말라고 해주셨습니다.
피를 많이 흘렸다며 의사샘들이 돌아가며 확인해주시고 철분검사를 3번 해주시고...
마지막까지 여느 임산부처럼 신경써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총 4일 입원.하루 3차례의 의사샘진료.
식사도 끼니마다 다 챙겨주시고 밤새상주하는 수술실 의사샘과 간호사님들..
다른분들보다 힘든 유도분만이였지만 저는 너무 감사한 병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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