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 8주차 수술을 마치고
안녕하세요. 지난 며칠간 많은 위로와 도움을 받고 글 남깁니다.
그 흔한 입덧. 임신증상도 없어 7주 3일차에 처음 임신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3주.2주 전 테스트기때는 결과 나오지 않았었는데..
이틀전 테스트기에서는 몇초만에 진한 두줄이더라구요.
작년 12월 전남자친구와 이별 후 관계가 없었기에 더 안심했나봐요
그동안의 착상혈과 피비침을 부정출혈로만 생각했었네요.
병원에서는 아기가 꽤 크다고 심장도 잘 뛴다고 소리를 듣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절망적이였어요.
2개월에 가까워지는 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어 임신을 의심하지 않았기에 운동. 음주. 부상으로 인한 엑스레이촬영. 약복용까지..
매주 음주가 있었어서 태아에게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큰병원에서 지켜보며 검사 받으라는 조언을 들으며 이게 무슨일이지..하고 멍하기만 했어요.
바로 전남자친구에게 연락하여 만나서 다음날 함께 병원에 함께 갔어요. 오빠는 책임감인지 같이 키우자 라고 말하지만, 몇년간 힘든 연애가 스쳐가며 상대에 대한 확신이 없이 아이의 존재만으로 결혼을 해도 될까.. 임신 사실 알게된 3일 내내 울고 고민했어요.
아기가 너무 안쓰러워 낳자니 오빠와 불행할 내 모습이 그려지고,
지우자니 너무 커버린 아기 모습을 마주했던 기억이 떠나질 않았네요
병원을 알아보며 상담 받다가, 못하겠다 후회하다 수술받기위해
지하 주차장에서 까지도 많이 망설여졌어요.
여러 추천들 후기를 받아보며, 사실 경남쪽 병원을 방문하려 했으나
가까운 부산 진구의 병원에서 수술 받았어요.
후기와 별점이 높지않아 염려스러웠지만,
초기 진료와 상담 모두 따뜻한 위로와 함께 친절하다 느껴졌어요.
수술에 대한 내용, 지금 상황에 대해 공감해주셔서 눈물이 더 났네요.
상담 후 원장님과 진료를 보는데, 애기가 크네요 하시는 말에 며칠새에더 자랐구나 마음이 무너졌어요. 7주6일차이지만 8주 진단받았어요.
평소 수면내시경도 잘 깨는 편이라 염려되어 말씀드렸더니, 과하게 투약할 수는 없지만 너무 걱정말라시더라구요.
초음파진료 78000원 수납한 후
수술 준비를 위해 가운으로 갈아입고 대기하다가 바로 옆 수술방으로 이동했어요.
제일 걱정이었던건 평소처럼 마취가 되지않아 오늘의 이 순간이
생생히기억되는 거였어요. 제발 제발 편히 마취 되길만 바랬네요
수술대에 올라 영양제를 맞으며, 양팔을 고정한 후
원장님 오시면 마취제가 들어간다고 설명해주시며
안대를 씌어주셨어요
이어 원장님이 들어오신 후 마취약 냄새가 느껴지는 기억을 끝으로
정신이들었을 땐 수술이 끝나고 배에 엄청난 통증이 느껴지며 부축받아 회복실로 뉘여졌어요.
마취가 깨는 정신없는 중엔 통증이 심해서 수술 중간에 깨어난줄 알았어요.
몸이 덜덜덜 떨리며 아프다라는 말만 반복했었다고 해요.
너무 아팠던 나머지 무의식중에 끝났냐고 여러번 물었다더라구요.
진통제와 수액을 다 맞고 약 3일치 처방받아 나왔어요.
현금으로 8주기준 99만원 + 초음파비용 7만8천 들었고
약 2주간 소독 후처치 포함된 금액이었어요.
내일 방문하여 1차 소독하며 경과 봐주신다고 하네요.
종일 약먹고 울다 잠들다 통증느끼며 또 울컥하고의 반복입니다.
잘 먹고 쉬면서 몸 회복에만 집중하려구요.
높은 주수에 촉박한 시간동안 이곳의 도움 많이 받았어요.
다른분들께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어떤 선택을 하든
마음 잘 추수르며 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그 흔한 입덧. 임신증상도 없어 7주 3일차에 처음 임신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3주.2주 전 테스트기때는 결과 나오지 않았었는데..
이틀전 테스트기에서는 몇초만에 진한 두줄이더라구요.
작년 12월 전남자친구와 이별 후 관계가 없었기에 더 안심했나봐요
그동안의 착상혈과 피비침을 부정출혈로만 생각했었네요.
병원에서는 아기가 꽤 크다고 심장도 잘 뛴다고 소리를 듣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절망적이였어요.
2개월에 가까워지는 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어 임신을 의심하지 않았기에 운동. 음주. 부상으로 인한 엑스레이촬영. 약복용까지..
매주 음주가 있었어서 태아에게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큰병원에서 지켜보며 검사 받으라는 조언을 들으며 이게 무슨일이지..하고 멍하기만 했어요.
바로 전남자친구에게 연락하여 만나서 다음날 함께 병원에 함께 갔어요. 오빠는 책임감인지 같이 키우자 라고 말하지만, 몇년간 힘든 연애가 스쳐가며 상대에 대한 확신이 없이 아이의 존재만으로 결혼을 해도 될까.. 임신 사실 알게된 3일 내내 울고 고민했어요.
아기가 너무 안쓰러워 낳자니 오빠와 불행할 내 모습이 그려지고,
지우자니 너무 커버린 아기 모습을 마주했던 기억이 떠나질 않았네요
병원을 알아보며 상담 받다가, 못하겠다 후회하다 수술받기위해
지하 주차장에서 까지도 많이 망설여졌어요.
여러 추천들 후기를 받아보며, 사실 경남쪽 병원을 방문하려 했으나
가까운 부산 진구의 병원에서 수술 받았어요.
후기와 별점이 높지않아 염려스러웠지만,
초기 진료와 상담 모두 따뜻한 위로와 함께 친절하다 느껴졌어요.
수술에 대한 내용, 지금 상황에 대해 공감해주셔서 눈물이 더 났네요.
상담 후 원장님과 진료를 보는데, 애기가 크네요 하시는 말에 며칠새에더 자랐구나 마음이 무너졌어요. 7주6일차이지만 8주 진단받았어요.
평소 수면내시경도 잘 깨는 편이라 염려되어 말씀드렸더니, 과하게 투약할 수는 없지만 너무 걱정말라시더라구요.
초음파진료 78000원 수납한 후
수술 준비를 위해 가운으로 갈아입고 대기하다가 바로 옆 수술방으로 이동했어요.
제일 걱정이었던건 평소처럼 마취가 되지않아 오늘의 이 순간이
생생히기억되는 거였어요. 제발 제발 편히 마취 되길만 바랬네요
수술대에 올라 영양제를 맞으며, 양팔을 고정한 후
원장님 오시면 마취제가 들어간다고 설명해주시며
안대를 씌어주셨어요
이어 원장님이 들어오신 후 마취약 냄새가 느껴지는 기억을 끝으로
정신이들었을 땐 수술이 끝나고 배에 엄청난 통증이 느껴지며 부축받아 회복실로 뉘여졌어요.
마취가 깨는 정신없는 중엔 통증이 심해서 수술 중간에 깨어난줄 알았어요.
몸이 덜덜덜 떨리며 아프다라는 말만 반복했었다고 해요.
너무 아팠던 나머지 무의식중에 끝났냐고 여러번 물었다더라구요.
진통제와 수액을 다 맞고 약 3일치 처방받아 나왔어요.
현금으로 8주기준 99만원 + 초음파비용 7만8천 들었고
약 2주간 소독 후처치 포함된 금액이었어요.
내일 방문하여 1차 소독하며 경과 봐주신다고 하네요.
종일 약먹고 울다 잠들다 통증느끼며 또 울컥하고의 반복입니다.
잘 먹고 쉬면서 몸 회복에만 집중하려구요.
높은 주수에 촉박한 시간동안 이곳의 도움 많이 받았어요.
다른분들께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어떤 선택을 하든
마음 잘 추수르며 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