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늘 중절수술 했어요!(긴글주의, 자세함)

3 년전
저는 저번주 금요일(3월10일)에 임테기로 두줄이나와서 바로 남자친구랑 산부인과를 가서 피검사를 했고 피검사 수치가 1772가 나와서 아직 몇주차인지는 확실하진 않고 초기라고 하더라고요 다음주쯤에 초음사 검사를 하면 아기집이 보일거라고 해서 알겠다하고 산부인과를 나왔어요. 제 예상으로는 4주차나 5주차라고 생각을하고 남자친구랑 임신중절수술 상의를 하고 다음주 금요일에 네이버로 당일중절수술 예약을 했는데(피검사한 산부인과랑 다른 산부인과로 수술 예약함) , 막상 수술하려고 하니깐 너무 마음이 아프고 죄책감도 들고 슬퍼서 펑펑 울기도했어요. 오히려 우니깐 참는것보단 낫더라고요... 전 대학생이고 자격증 시험을 앞둔상태였거든요 아무튼 오늘 예약한 날이라서 6시간 금식을하고 산부인과를 갔는데 초음파를 먼저 보겠다고 하셔서 초음파를 보기전에 질정을 먼저넣고 초음파를 봣는데 8주차라고 하시더라고요.. 5주차인줄 알앗는데 8주차라고 하시니깐 전에 미리 초음파를 찍고갈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리고나서 원장님께서 하나하나 주의사항과 동의서 설명을 다 얘기해주시고 동의서 싸인을하고 조금 기다리니깐 다른 간호사분께서 부르셔서 자궁유착방지제 2알을 주셔서 그거 먹고 싸인하고 수술비(자궁유착방지제, 자궁수축제, 진통제, 항생제, 수술 후 2번정도의 치료비) + 약값 + 질염검사까지 총 98만원 결제를 하고 기다렸더니 수액을 맞아야한다고 회복실로 들어오시라고 하셔서 옷을 다벗고 가운으로 갈아입은후 속옷을 가운안에 넣고 기다리라고 하시고 나가고 저는 옷갈아입고 벨을 눌러 간호사를 부르고 간호사분이 혈관을 찾으시는데 너무 얇고 안보인다고 바늘만 2번 넣었다 뺏다 하시고 다른 간호사분들이 오셔서 겨우찾고 수액을 맞았어요 아마 수액때문에 바늘 찌르는것빼곤 나머진 괜찮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수술실로 저를 부르시고 굴욕의자에 앉은후 혈압을 측정하고 마취를 해주셧는데 그 이후론 기억이없네요.. 눈떠보니깐 너무 춥고 몸은 떨리고 간호사분께서 수술 잘 되셨다고 하시고 회복실로 갈수있게 저를 부축해주셨어요. 정신차리고 보니 속옷에 엄청 큰 생리대가 붙여있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남자친구를 불러주셨고 회복실 침대에 누웟더니 속이 울렁거리고 허리아픈거 빼곤 괜찮았어요 제가 생리통이 없는편인지는 몰라도 1시간 쉬고낫더니 허리가 조금 아프고 느끼한거 보면 토나올것같은거? 그거 말곤 너무 멀쩡해서 남자친구랑 교대역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첫끼는 간호사님께서 죽을 먹는게 좋을것같다 하셔서 죽을 먹고 카페를 가서 얘기도하고 그리곤 헤어졌어요 저는 오히려 수술을 하고나서 슬픔보단 더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사람마다 다를순 있겠지만.. 지금은 집에서 회복중에있고 생리처럼 피가 나오고 다음주에 소독하러 한번 산부인과에 가야겠지만 아직은 아프거나 어지럽거나 그러진않아요! 아그리고 산부인과 원장님이랑 간호사분들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긴장하지 말라고 해주시고 중간중간 회복실에 와주셔서 상태체크 해주시고 수액 바늘 꽃을때도 아프죠.. 미안해요 이러면서 계속걱정해주시고 사과해주셔서 아픈데도 꾹 참아지더라고요 제 후기는 여기까지고 더 궁금하신점이나 가격, 병원정보는 댓글에 써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댓글이 더 이상 입력할수없다고 떠서 궁금하신점은 쪽지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조회 1720
  • 댓글 34
  • 토닥 5
  • 저장 1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