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알아보고 한 임신중절수술

3 년전
전 10주가 좀 넘어서 수술을 받아야 했고요.
가족들에게 알리기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보호자 문제가 좀 걸렸었는데...
다행히 친한 친구가 보호자로 가줬고 병원에서 불편함 없이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10주가 넘은 상황이라 유도분만을 해야하는게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어요. 실제로 몇 곳을 문의하니 유도분만으로 해야하는 곳이 있었고요.. 가족들 몰래 하는거라.. 최대한 회복이 빨랐으면 좋겠어서.. 유도분만은 선택할 수 없었어요. 부담이 많이 됐거든요..ㅠ
개인적인 사정이 아니었어도 유도분만은 무섭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수술로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토닥에서 후기를 찾아보거나 정보요청으로 병원을 알아봤고 수술로 임신중단이 가능하다는 곳을 찾았어요.
지난 주에 수술을 받았고 수술 직후에 생리통이랑 비슷한 통증이 있고 어지러움도 좀 있었는데 하루 정도 쉬고나니 많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래도 2-3일 정도는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어서 혹시 저처럼 10주 이상에 하시는 분들은 며칠 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중절수술은 최대한 빨리 하는게 몸에 부담도 덜한듯 싶어요ㅠㅠ


비용은 개인차가 있을것 같긴해요. 추가적인 치료를 받거나 영양제 같은걸 추가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그래서 대략적으로 얄려드리면 될것 같은데 보통 10주 이상이신 분들은 100만원 이상은 예상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수술 진행한 곳은 카드 결제도 가능했고요 현금이라고 더 비용 할인되거나 이런건 아니었어요.
수술 받고 입원은 따로 없었고 마취 풀리고 몸이 조금 괜찮아질 때까지 회복실에서 쉬다가 나왔어요. 제 경험이 도움이 됐을지 모르겠지만.. 저처럼 혼자서 수술 알아보시는 분들에게 힘이 됐길 바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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