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5주차 수술 후기 (도움이 될까 올려봅니다)

3 년전
5주차정도 되었고
오늘 수술 받고 왔어요.

총 금액은 수술비랑 검사비해서 65 정도에 영양제 4.5랑 9중에 선택하라고 하셨는데 9만원짜리해서 75만원정도 했아요.

아, 혹시 도움이 될까 적는데
수술 동의서는 저 혼자 작성했습니다.

저는
생리주기가 대부분 정확한 편이고
한번도 건너뛰어본적이 없는데

3월초에 신우신염으로 인해 크게 앓아서
조금 늦어지나 생각했는데
예정일에서 일주일이 지나도 생리를 시작할 낌새가 보이지 않기에
편의점에서 임테기 사서 저번주 일요일 저녁에 해봤는데
선명하게 바로 두줄이 뜨더라구요..

원래 아침 소변으로 하는게 정확하다는데, 너무 선명하게 뜨길래 임신이구나 했습니다.

그레서 화요일에 확인 검사 받으러 갔는데 역시나 맞더라구요.. 5주차정도 된다고 하셨어요.

직장인이다보니 평일에 시간이 되지 않아
금요일 밤부터 금식하고 토요일, 오늘 문 열자마자 수술하러 갔습니다.

접수하고 피검사하고 코로나 검사하고 자궁이 열리게? 하는 검사 받는데까지 한시간반정도 걸린것 같아요.
9시에 가서 10시쯤 검사받고 12시반까지 링거 맞으면서 수술을 기다렸어요.
이름 불리고 수술실에서 수면마취 해주시는데
의사쌤이 너무 긴장하신거 같다고, 한번 더 마취 넣어주시고
30까지 세라고.. 하시는데 15까지 세는데도 말똥말똥해서 마취 안될까봐 걱정하고 있었는데 20 세니 갑자기 몽롱해지더니 기억이 없이 수술이 끝나서 회복실에 다시 누워있더라구요 ㅎㅎ

수술은 마취포함해서 15분정도 걸린거같아요

사실 깬 기억도 없고 회복실까지 걸어간 기억도 없어요 전
수술 끝나자마자 바로 아랫배 통증이 엄청 오더니 한.. 1분? 지나니 줄어들더라구요.
그러고 누워있는데 가끔씩 생리통처럼 살살살살 아프다가 괜찮다가 반복하고,
4시에 나왔습니다 !

원래 영양제가 조금 남았었는데 진짜 배도 너무 고프고..
남자친구한테도 오래 기다리게해서 미안하고 (같이 계속 공복이어서) 해서
그만 맞고 나와서
당 땡겨서 커피한잔 마시고
이마트 가서 장보고 왔어요

저는 울렁거림 같은거 없엇고
생리통처럼 배만 좀 아픈거 빼면 컨디션 괜찮았어요.

다만, 이제 관리를 잘 해야겠지만요.

저는 경제적인 여건이 되지 않고, 아직 마음의 준비도 되지 않아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지만
다시는 이런 선택, 경험 하지 않게 피임이랑 잘 하려구요..
너무 무거운 경험이었어요..

수술은 잘 되었고, 집 오니 생리처럼 피가 막 나오기 시작하는데
가슴 통증도 줄고 유두 크기도 줄어든거 같아요

3일뒤 경과 보러 다시 오라고 하셔서 그때 다시 방문 예정이에요 !

저는 사실 정보를 별로 얻지 못해서..
답답하고 두려운 마음을 잘 알기에
혹여나 다른분들께 도움이 되실까하여 후기 남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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