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7주차 후기

3 년전
도움이될까하고 글솜씨는없지만 적어봅니다
3월30일에 산부인과가서 6주가넘었다는 소리와
초음파사진 아이에 심장소릴듣고 저는 미안하다는 생각만한거같아요
남자친구한텐 저혼자다녀온다하고 병원은같이갔지만
진료는혼자받았습니다.
남자친구는 낳자 저는 지금상황에선 자신없다생각했어요
생기면낳자..낳자 했지만 현실과 마주하니 낳을수가없더라구요..
남자친구랑 고민끝에 중절수술을하게됬구 4월1일에 바로수술을했습니다.
너무긴장을해서그런지 간호사분들이 말을하는데 계속멍때리게 되더라구요
제가 느끼기엔 크게좋지는않았어요...
수술끝나구 회복실에오는데 너무아팠어요
제가생리통이심한데도 그걸넘어서서 너무아파서 울고 소리내고
울고불고...남자친구도 그런저를보고 같이울더라구요...
같이 몇분을 운지모르겠어요..괜히 남자친구한테도 미안하더라구요..
진짜너무 힘든 하루였어요.. 그래도진통제 다맞으니깐 괜찮아졌구
집에가는길까지 저는 그냥 생리통처럼 일상생활할수있었어요.
피는3일동안 라이너차고다닐만큼 쪼끔씩나오고
이젠 안나오네요...
이젠괜찮은거같아요.. 이번일 계기로
저랑 남자친구는 더열심히살고있어요 서로 아픈일에대해선 얘기하지않고 묵묵히 자기일하면서 더 애틋해진거같아요..
수술결정하신분들과 고민하신분들 모두 응원해요
너무 우울하고 긴장하시겠지만 저희 하루만 슬퍼하고 앞으론 좋은일만있었으면좋겠어요.
저는 또 저에게 찾아올가라 믿구 열심히 경력쌓고 좋은부모가될수있게
준비하고있으려구요
우리모두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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