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주2일 중절수술

피츄
3 년전
저번주 테스트기로 임신인걸 알았습니다.
예정에 없던 둘째이기도 하고,
경제적인 부담도 있어 남편과 상의 후 어제 수술하러 다녀왔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동네에는 없는것 같아 거리가 조금 있어도
인터넷에 홍보글이라도 많은 곳을 찾아가자 싶어
당일상담 후 수술 가능한지 확인 후 예약했습니다.
어찌나 긴장되던지 손도 차고 속도 매스꺼운데
간호사분들, 의사선생님 모두 친절하게 진료 봐주셨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초음파 봐주시고 흡입술로 진행된다고 하셨고,
5분-10분정도 걸린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진료실 나와 상담실에서 가격 설명 듣고 결제 후
1인실로 안내해주셨습니다.
환복 후 침대에 전기장판이 있어 따뜻하게 누워있었는데
간호사분이 오셔서 영양제를 놔주셨고 좀있다 수술실로 갔습니다.
의자에 누워 팔다리를 묶고 마취한다고 심호흡 크게 하라고 하셔서
2번정도 심호흡을 하니 정신이 몽롱해지는 느낌이 들더니
깨우는 소리가 들려 일어나보니 수술이 끝났고
병실로 부축을 받아 이동했습니다.
시간을 보니 15분정도밖에 안 흘렀더라고요.
수술을 한게 맞나 싶을 정도로 별 아픔없이
약간 아랫배가 뻐근한 정도였고 영양제 다 맞고 바로 나왔습니다.
흡입술이라 피가 많이 안나올거라고 하셔서
수술하고 4시간 사이에만 약간의 피가 나왔고
하루 지난 오늘은 배도 안아프고 피도 거의 나지 않고 있습니다.
너무 안아프니 안아픈것도 걱정되네요..
저처럼 수술전 무서워하시는분들이 많을거 같아
수술 과정에 대해 후기 남깁니다.
뱃속에 찾아왔던 아기에겐 정말 미안하지만
현재 키우는 아이에게만 집중하고 싶어 한 결정이었는데
이 결정이 후회되지않게
지금의 아이에게 더 최선을 다해야겠다 다짐을 해봅니다.

흡입술 하루 지나고 출혈도 거의 없고 배아픔도 없는데
흡입술하신 다른분들중에 증상 없으셨던분 있으신가요?
케바케겠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으니 잘 됐나 불안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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