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5주차 흡입술 수술 후기

3 년전
원래 몸이 안 좋았어서 몰랐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확인 하니까
테스트기 2줄 떠서 바로 병원 갔더니 5주라고 하시더라고요.
임신 확인 했던 병원은 수술비 140만원 + 피검사 10만원 이라고 해서 토닥톡에서 다른 병원 알아 보고 갔어요.
제가 수술한 병원은 총 75만원 나왔습니다.
병원 자체는 크고 깔끔 해서 괜찮았습니다. 간호사 분들도 친절 했어요.

처음에 문진 등 검사를 하고 회복실에서 옷 갈아 입고 대기 하다가
수술실 들어 갔어요. 팔 다리 묶는데 겁이 좀 나더라구요.
마취는 선생님 들어오시자마자 넣었는데 몇 초 뒤에 바로 잠들었습니다. 제가 아픔을 잘 참는 편인데 수술실에서 마취 깰 때 너무 아파서 수술실 의자 위에서 아프다고 소리 치고 뒹굴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의식은 어느정도 있어서 간호사님 말 들려서 부축 받고 회복실 가서도 소리 지르고 아프다고 울고 토하고 그랬어요. 제가 너무 괴로워 하니까 보호자가 진통제 더 넣어 달라고 했는데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들어 보니까 간호사님들이 제가 너무 아파 하니까 문 밖에서 진통제 더 못 넣어 주는데 어쩌냐 등 걱정 어린 말들을 했다고 해서 감동 먹었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에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아기 심장 소리를 들은 것도 아닌데 마음이 약해졌었거든요. 책임을 질 수가 없어서 지웠지만 수술 후에 여러 감정들이 몰려 왔어요. 혼자 가면 감정을 더 주체 할 수 없을거 같고 의지할 사람이 없으니까 보호자 동행 가능 하면 꼭 같이 동행 하면 좋겠어요.

회복실에서 수액 맞고 1시간 정도 지나도 멀쩡해지진 않았고
골룸처럼 다녔어요. 더 있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참을만 한 정도 고통이라 그냥 나왔습니다. 오늘 11분 20분 쯤 수술 하고 죽 조금 먹고 집 와서 약 먹고 자고 일어나니 확실히 나아졌어요.

당일부터 생활 가능 하다고 듣고 주기가 별로 안 되서 생각 보다 안 아플 거라고 들었는데 전 죽는 줄 알았어요.. 생활도 당일에 가능은 하지만 힘들어서 주말에 수술 받는거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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