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 임신5주차 후기 (병원정보)

Bh
3 년전
안녕하세요! 4/27 오늘 4시30분에 수술하고 집에와서 적는 중이예요!
중절에 대해서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막막할때 여기서 많이 알아보고 힘이되서 저도 마지막으로 앱지우기 전에 정보알려드릴려규요 (많은 도움이 되시길..)

우선 2년정도 만난 남친이랑 20살때부터 22살때까지 만나고 있는 중이였고 관계가 서로가 처음이였어요 둘 다 피임자체를 하지 않았고 무조건 질외사정으로만 했었고 2년가까이 만나면서 생리제외하고 일주일에 한두번은 무조건했기 때문에 저는 제가 아 임신이 잘안되나보네 하고 그냥 안일하게 넘겻던거같아요 주위에서 임신 그렇게 쉽게 안된다~ 그러길래 그말만 믿었죠 그렇게 쭉 만나다 평소에도 생리가 1 2주정도 늦어지기에 가슴도 커지고 기분도 오락가락해서 아 할려나보다 생각만 했었고 이렇게 늦어질때면 내가 마음이 편한 상태로 있고 싶어서 테스트게를 해보는데 진짜 아무생각없이 했는데 바로 두줄..

화장실에서 테스트게 들고 10분정ㄷ도 멍하게 보고만 있었어요 이게 고장인가 싶어서 동네에 편의점 약국 다 돌아댕기면서 했는데 진하게 두줄.. 그날하루는 아무 생각없이 멍하면서 하루를 보냈어요 남친한테 말해야하는데 여기 커뮤니티에 진쨔 짐승만도 못한..그런놈들보고 솔직히 겁이나서 혼자 끙끙거렷어요 내가 혼자 지우기엔 돈도 없고 그냥 두려웠고 남친한테 일하는 중에 점심시간에 잠깐 전화좀 해달라고 말해서 바로 전화가 왔어요
막상 목소리 들으니까 말을 못하고 있었는데 남친이 먼저 무슨 일있는거지하면서 토닥여줘서 거기서 대성통공하면서 임신했다고 말하고 진짜 괜찮은줄 알았는데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였어요..
서면에 있는 남자한분 여자한분 있는 병원으로 먼저 갔고 여기 앱에 병원 등록되있어요!
저는 남자분이 진료봐주셧고 산부인과가 처음이였는데 너무너무 편하게 잘해주셧어요 간호사 분들도 상담도 잘해주셧고 지울 의향있냐고 했을때 여기서는 생각좀하고 예약잡겟다고 말하도 나왓어요 중절가격은 여기는 좀 비싸도라구요 5주차까지해서109만원 수액 유착방지포함!
병원에서 뽑아준 초음파사진들고 멍하니 남친회사앞에서 기다렷고 남친이 보자말자 미안하다고 앉아주는데 눈물이 났어요 너무 무서워서 그날 한참을 얘기했어요
낳아서 키울려면 키울수는 있지만 내가 먹고 싶은거 입고싶은거 허기싶은거 안하고 살아도 평범한 가정에 비하면 너무 못해주는 부모가 될거같고 애기한테 죄책감 미안함이 들엇지만 서로 그렇게 얘기했어요 남친이 2년동안 한번ㄷ도 운적이 없엇는데 대성통곡하더라고요 그거보고 냐가 그랴도 믿을 만한 남자를 만났구나 생각했고 잘 보내주고 우리가 준비가 되었을때 그때 다시 와주면 두배로 사랑해주자고 했어요
그러고난뒤로 새벽마다 맨날 울었어요 진짜 미칠거같아서 너무 힘들었어요 내가 너무 미안하다고 벌받으면서 살겠다고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그렇게 중절수술 병원을 두곳더 갔는데 하나는 여기 토닥앱에 등록되있는 곳이였는데 여자의사분이였어요 간호사분들도 데스크에서 조심스럽게 말해주시고 의사분도 너무 친절햇어요 산부인과 계속 다니는게 좀 힘들어서 그냥 여기서 해야겟다 했는데 가격은 85만원에 유책방지제 수액 포함이였어요 근데 난황이 안보여서 좀 더 기다려야 수술가능하다고 해서 여기서 못했어요

마지막으로 간곳은 사과! 먹는 사과 이름 들어간 곳이 였고 여기도 데스크분들도 프라이빗하게 말씀해주시고 의사선생님도 너무 친절했어요 가격은 유착방지제 수액포함 90만원
보호자 신분증이랑 제꺼 들고와라고 했고 악세사리 네일 화장 지우고 금식하고 와라고 했어요 예약잡고 다음날 남침이랑 현금들고 가니까 동의서쓰고 설명듣고 자궁을 부드럽게 해주는 약? 그거 물 조금만 해서 먹으라고 하셧고 화장실한번 갔다와라고 했어요
하고 몸무게제고 혈압제고 바로 속옷 다 탈의하고 가운만 입고 수액꽂고 슈술실갔어요
생각보다 수술실 겁먹엇는데 너무 친절하셧고 안에도 아늑하게 괜찮앗어요 팔 다리 묶고 커에 멀 끼우더니 간호사가 5에서10으로 해주세요~ 하더니 좀 있으몀 잠올고예요 자고 일어나면 다 끝나있어요 하시실래 눈감고 있는데 의사분이 오시길래 갑자기 무서워서 아..잠이 안드는데… 하고 기억이 없어요 진짜 짧게 남친이 15붘 정도 걸렷다고 하더라구요 회복실로 갔고 남친이 들어왓고 그때부터 갑자기 배가.. 존나 아팟어요 저는 아픈걸 잘 참고 생리통이 그렇게 심함편은 아니라서 그런지 통증은 딱 생리통인데 진짜 응급실실려갈 수준의 생리통? 그때부터 배 부여잡고 엄청 울엇어요 제가 소염제 알러지가 있어서 진통제를 못맞아서 고통을 생으로 느꼇는데 생각보다 아픔은 짧았고 슬픔이 더 컷어요 내가 얘를 죽인거라고 울고불고 난리쳣다고 하더라고요 어느정도 마음이 진정되고 엎드려있는데 남친이 저를 빤히 보더니 또 대성통곡하더라고요.. 그거보고 같에 울다가 수액 다맞아서 빨리 나가고 싶어서 나갈려니까 와 진짜 너무 어지러워서 앞이 아무것도 안보여서 막 뒤로 넘어갓어요 패드에 피는 별로 안나왓어요! 생리3일차정도양? 근데 토가 너무 마려워소 토를 겁나햇어요 위액 다 나오고 나니까 살겟더라고요 배는 약한 생리통 정도엿고 설사가 계속 나왔어요 본죽가서 죽먹고 음료수먹으면서 집에왔어요 그리고 항생제때문에 설사를 계속하는데 회음부가 아픈건 1도 없었어요 수술허고 나와서도 회음부는 안아팟어요 !!

이 모든게 20분도 안되서 한 생명을 죽여버렷다는게 사실 아직도 죄책감이 들고 많이 힘드네요 ㅎㅎ 하지만 무능력한 부모 믿에서 자랄 아이는 더 미안하기에 앞으로 평생 생각하고 슬퍼할려구요 집에온 뒤로는 아예 배가 묵직한 정도고 애무렇지도 않아요 그냥 생리하는거같아요 앞으로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피임도 철저히해야겠어요
병원 진료비 초음파비 수술비 약값 병원나와서 밥값 싹다 남자친구가 냈는데 이런 상황이 오면 반드시 남친분한테ㅜ꼭 말하고 같이 이겨내는게 좋은거같아요!! 꼭 혼자 끙끙거리지말아요
앱은 병원 마지막가는 날까지 놔뒀다가 지울고에용 그때까지는 제가 도울수 있는 한 최대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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