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 8주차 후기에요 다들 도움 되길 바래요

F랴니
3 년전
우선 저는 26살이고 건강검진에서도 별 소견없는 아주건강한 사람입니다.
사실 뭐 좋은 일이라고 후기를 쓰나 했는데,
처음 있는일에 많이 무서웠던 저는 많은 분들의 후기를 보고 힘을 많이 냈어요.
그래서 몇 글자라도 힘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써보려고 해요.

저는 음주도 흡연도 하는 사람이라
아이에게 좋지 않을 것들이 너무 많아서 이런 결정을 내렸어요.
생리주기가 잘 맞는 편인데 2주정도 지나도 안하길래
테스트기 했고 확인 후 바로 병원갔어요.
남자친구한테도 말했어요.
근처 병원에서는 수술 안해준다고 옆 병원 추천해주셔서
미리 전화 드리니 당일 수술 가능하다고 6시간 금식 하라고 했고
현금으로만 받으신다고 하셔서 75만원 (수술비+영양제+유착방지제) 지불했어요
검진비는 카드결제해서 7만원정도 냈어요.
선생님은 너무 무서웠고 남자분이셨어요.
그치만 간호사 분들이 너무 친절하셨답니다.

후기는
너무나도 별일이 없었어요.
생리통이 심하게 있는 편이라서 생리통에 미치지도 못한 배아픔정도?
수면마취가 처음이어서 그 기분도 처음이었어요.
두려울 여러분들 위해서 마취 덜 풀려서 했던 말도 좀 써볼게요..

선생님 저 갈비먹으러 가도돼요..?(끝나고 괜찮으면 남자친구랑 갈비먹기로 했거든요..)
선생님 아파여 따가워여.. (링거테이프 뜯으시는중..)
오래기다렸어? 지루하면 귀멸의 칼날 보고있어..
치마가 별로 안예뻐..
나는 왼쪽으로 고개 돌리는게 편한데 자꾸 오른쪽으로 돌리래..
선생님 죄송해요.. 저 개쌉소리 많이하고 있나요..?

뭐이런거 ㅋㅋ
물론 무서웠어요 손발묶는것도 엄청큰 주사도 봐버렸거든요
이미 결심한 일 다들 조금 덜 무서워했으면 좋겠어요
아무일 없어요 그냥 퍙소와 같아요
어떻게 생각 하실진 모르겠지만 저는 후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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