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주차 중절수술 후기입니다

3 년전
생리가 9일정도 밀려서 임테기를 해봤는데 선명한 두줄.. 바로 남자친구한테 말했고 도저히 전 낳을 자신이 없더라고요 .. 그리고 이소티논도 한달에 한알씩은 복용했었어서 기형아 확률도 너무 높고 그래서 주변 도움으로 강남에 있는 병원 추천 받아서 가게되었어요
병원 가격표이미지로 보기 누르면 중절수술 가격이 나오는 중절수술을 많이하는 병원이더라고요.
수술전에 먼저 초음파를 보러 갔어요
질초음파를 봤고 아기집 크기상 4-5주정도 됬다하시더라구요 그날 진료비는 5만원 나왔고 바로 다음주에 수술날짜 잡고 4월 26일에 수술했어요
보호자 동의 필요하다해서 남자친구랑 같이 방문했고 당일에 다시 초음파보고 수술설명 듣고 수납후에 환복했어요 (5주 기준 현금 60만원 . 카드 이체X )
원래 수면마취가 엄청 안되는편이라 미리 말씀드렸는데도 마취가 푹 안되서 기계 소리가 다 들렸어요 ..ㅠㅠ 끝날때 너무 아프다고 난리치면서 끝났고 통증이 다 느껴졌던건지 온몸이 달달달 떨리면서 일어났어요 ㅠㅠ
회복실가서도 잠 절대 못들고 너무아프다거 간호사쌤이랑 의사쌤 잡고 계속 징징거렸어요ㅜㅜ 한 10분 지나면 괜찮아질거라 하시는데 넘 아파서 남자친구한테 짜증만 내다가 겨우 집왔어요. 약먹고 자고 일어나니까 통증은 생리통 정도로 줄어있고 다음날 바로 병원 또 내원해야되서 바로 갔어요
초음파보시고 수술은 잘 됬고 피 고임이 있어서 피를 뽑아내는데 진짜 식은땀나고 또 다리 달달달 떨리면서 너무 아팠어요ㅠㅠ 왜 고통은 끝나질 않는건지..
처방약말고도 계속 진통제 먹고 드디어 마지막 오늘 아침에 병원 재방문 했는데 오늘은 자궁유착방지제 넣어주신다고 했는데 이것도 아팠어요 ㅜㅜㅜ흑
출혈도 거의 없고 이제 병원 안와도 된다하셔서 홀가분하게 집에왔네요
원장님은 남자분이신데 솔직히 마음에 들지않는부분이 자꾸 중절수술이 별거 아니라고 가볍게 얘기하시는데 짜증났어요 자꾸 엄살 심하다 그러고 이래서 나중에 애 어떻게 낳을거니~ 계속 그러시고 휴ㅠ 그런부분빼면 지금은 통증도 거의 없고 기록도 남지않고 수술비도 많이 안나와서 병원 선택 잘 했다고 생각해요..
아직도 기분은 안좋고 우울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해서 이렇게 글 써봅니다…
  • 조회 2006
  • 댓글 19
  • 토닥 7
  • 저장 2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