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5주 수술후기 쓰고 탈퇴하려구요 :) 길어요

Qqqqqq12
3 년전
아이가 6살 4살 둘이나 있어요.
피임했고, 배란기도아니어서 걱정이없었는데
몇일전부터 자꾸 미열이여서 설마 하면서도 혹시나 싶어 임테기 했더니 한줄.
버리고 자고일어났더니 두줄 이더라구요 ㅠ
바로 출산했던 병원가서 피검사하니 아닌것도아니고 맞는것도아니다 라는 애메한 답변에
일주일을 증상놀이를 했어요 .
근데 가슴이 평소보다 부풀기도했고 뭣보다 아랫배통증과, 가슴통증이 심해져서
맞구나 하고 마음을 비우고있었어요..
일주일 뒤 피검사를 다시한번 더 했고 결과는 무조건임신!

유지하실꺼죠? 하시는 물음에 눈물이 왈칵 나더라구요..
둘도 버거운데 셋..은 정말 자신이없었어요 .
그렇게 수술일정을 잡아두고는 잊고지내다 오늘이 되었어요.

아침9시 금식하고 병원도착.
금액은 수술비60 유착방지주사15 영양제 5
해서 현금으로 80만원 들었고, 보호자는 꼭 필요했지만 제가 갔던곳은 회복실에도
보호자는 들어올 수없었어요.

아이들 모두 제왕절개를 해서 나름 익숙하다 마음을 다잡고 들어간 수술실이었지만,
조금다른 모습에 긴장하고 눈물도나고 무섭기도하고 미안하기도하고 잘하는 행동일까
생각도하고, 오만가지 생각을 하다보니 마취로 잠이들었고 추워서 깨보니 회복실이었어요.
정신은 깼는데 몸에 힘이하나도안들어가고 헤롱헤롱하길 30분 정도.
기억은 전혀없는데 남편한테 전화해서 집에가고싶다고 엉엉 울었다네요 ㅜㅜ
완벽하게 정신차리고나니 집 침대였고, 속옷에는 기저귀같은 패드가 끼워져있었어요.

그렇게 오후에 출근했고, 현재까지 컨디션 나쁘진않은데 오늘같은 날씨에 많이 춥네요.
약도 3일치 받아왔고, 수술 잘 되었는지 3일뒤에 다시와서 보자고하셨어요.

항생제 주사 생각만큼아팠고, 수술 30분 전 자궁수축제 약으로먹었는데 전 이게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곧 설*할것처럼 아픈 배에 위도 쓰리고, 배도 쥐어짜듯 아프고.. 근데 어쩌겠어요

저희 탓인걸요.. 저희신랑 내일 정관수술 예약해뒀어요 앞으로 다시는 겪고싶지않은 고통입니다ㅜ
이런 실수는 한번으로 끝나야한다고 생각해요 모두들 힘내시고, 같은실수 반복하지않게 조심 또 조심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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