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전) MTX 주사 (총 3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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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년전

내년 결혼 예정이지만 임신은 계획하지 않았고 좀 더 여유 있을때 낳고싶어서

관계후 12시간이내 사후 피임약 복용했는데 복용 10일째 부터 생리전처럼 가슴이 아프고 속이 체한거같았어요 

근데 또 남자친구가 태몽.. 같은걸 꿨길래 얼리 임테기 해봤더니 희미하게 두줄이더라구요 (04.28)

병원이 방문하니 초음파상으로는 아기집이 보이지 않았고

피검사 결과 144 아기집도 안보이니 수술보단 주사를 먼저 권해주셨어요


1차 mtx 주사, 3일치 약 받아왔습니다 (05.01)

1차는 주사 맞자마자 속이 울렁거리고 제대로 걷지 못할만큼 배가 아팠어요

계속 추워서 장판 키고 자다가 설사 계속 하고..

받아온 다이아몬드 약도 먹을때도 내내 울렁거려서 일상 활동 하기가 힘들었고 너무 피곤해서 잠이 와서 출근-퇴근-잠 만 반복했어요 ㅠㅠ 

피는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2차 mtx 주사, 자궁 미니 흡입 (05.09)

일주일 후 방문 하니 아기집이 조그맣게 생겼다고 했습니다

자궁 미니 흡입을 하면 효과를 빠르게 볼수있다고 해서 했는데

와.. 진짜 너무 아팠는데 이게 너무 아파서 그런지 2차는 주사 부작용이 없었어요

당일부터 피가 조금씩 나오긴 했지만 휴지에 묻어나오는 정도였고 생리대를 따로 착용할 필요는 없을 정도의 적은 양이었어요


3차 mtx주사, 약 (05.15)

수치가 낮아서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 여전히 아기집은 보였고 의사 선생님도 걱정하셨어요 ㅠㅠ

흡입은 저번주에 너무 아파했으니 패스하자고 하셨고 약을 3일치를 다시 주셨어요

3주나 지났고 너무 지쳐서 수술 얘기를 꺼냈는데 다 왔으니 조금만 힘내라고 하셔서 3차 주사 맞고 점심 먹자마자 약 먹었어요 

약먹고 한숨 자고 나니 생리대에 피가 묻어있었고 양은 많지 않았습니다 반나절 정도 피가 났고 속도 계속 울렁거렸어요

3차 주사 맞고 난 다음날부터는 피가 다시 휴지에 묻어나올정도의 소량이었고

조그만 덩어리 (새끼손톱의 반의반) 도 나왔어요

근데 약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밥 먹으면 토하고 계속 울렁울렁거려서 연차 쓰고 내내 집에 있었습니다


05.22 마지막 병원 방문

피가 반나절 나왔어요 생리대 묻을 정도였다고 하니 성공한거 같다고

초음파 보자고 하셨고 초음파 상으로는 깨끗했습니다

피검사 결과가 더 중요하다고 하셨고 검사 결과 0.2로 종결되었다고 했습니다


병원의사선생님이 여자분이셔서 선택했는데 정말 친절하셨어요

매번 갈때마다 고생했다, 조금만 힘내라고 말씀해주시고 간호사분들도 친절하셨어요 한분 빼고 ㅜ,,,


금액은 첫날 60만원 현금 결제 하고 마지막 날 피검사 비용 1만원 들었습니다

이 병원은 4차까지 주사 놔주고 다 합친 금액이고 실패시 수술 비용은 무료고 

영양제나 유착방지 주사는 별도라고 하셨고 본인이 수술로 바꾸고 싶다면 추가 비용이 든다고 했어요


근데 다시 돌아간다면 저는 수술할꺼 같아요

성격이 급해서 그런지 피가 나오지 않는거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고 매주 병원 다녀오는게 부담이었어요

또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입덧보다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을거같아요

주사 맞고 나오면 제대로 걷기 힘들어서 남자친구도 내내 연차쓰고 같이 왔고

원래 위가 안좋아서 그런지 3차 주사 맞고 지금까지도 위염으로 고생중입니다 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몸이 건강하신분만 주사 맞는거 추천합니다

다들 몸 조리 잘하고 마음도 잘 달래시길 바래요

저는 1차 주사 맞은 날 절에 가서 영가등 키고 매주 가서 빌고오는데

어제 종결되었다는 소리 듣고 후련해하던 제 모습에 속이 상해 엉엉 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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