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7주차 후기 (경남)
두통이 심해서 하루 일도 못하고, 아침마다 헛구역질이 조금씩 나올 때만해도
그냥 컨디션이 안 좋은갑다 하고 수액만 맞고 일상을 유지했어요
그런데 명치가 너무 답답하고 소화도 안되고 그래서 병원을 갔는데,,,
소변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고 산부인과 검진 임신 6주차 4일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오래 사귄 남자친구라 허락을 할 줄 알았는데 부모님 반대가 극심하셨고
그러다보니 저 역시 자신감도 사라지고,,,힘든 하루를 넘기고 결정을 내렸어요
남자친구도 부모님과ㅜ저를 많이ㅜ이해해줬고 함께 병원을 가줬답니다 ㅜ
산부인과에 갔는데 그걸 하겠다고 하지도ㅠ않앗는데 어찌 아시고 알아서 진행을 해주셨어요 ㅜㅜ 초음파를 보고 수술과정을 알려주셨어요
수면마취하고 흡입술로 진행하는 병원이었어요 짧은 수술이고 너무걱정안해도 된다고 다독여주시고
간호사님 의사님 모두 마음 편하게 해주셔서 오히려 제 마음도 편안해졌던 것 같아요
물론 많이 미안한 마음 등여러 복잡한 감정으로 아침까지 울다 갔고 수술 후에도 울음이 계속 나네요 ㅠ
감정만 잘 추스리면 될 것 같아요 수술 끝나고 잠깐 생리통처럼 배가 아팠지만 금세 사라지고 밥도 잘 먹고 바로 일상생활 가능하두라구요.
너무 마음 아픈 일을 겪고 나니 이제는 좀 더 제 몸과 마음을 지키고
건강하게 긍정적으로 살아가보려고요 ㅠ 인생이 왜이리 최악이 되었지 하며 신세한탄도 이젠 그만하고 제 삶을 다시 돌아보려고 합니다.
반성하며 애도하며 그렇게.... 제 글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또는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