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21주 중절수술 후기 정리
5월 16일 17일 이틀 자로 수술했고 현재 나이는 04년생이고 생일 지났습니다!
혹여라도 미성년자 친구들이 볼까봐 불안해하지 말라고 남겨요
저는 12월 24일에 한 성관계로 인해 임신이 되었어요 아기 아빠는 그때 당시 만나던 남자친구였고 저보다 한 살 오빠에요
임신이 된 줄도 몰랐던 이유가 1월에 갑자기 독감이 걸려서 후유증이라고 생각하고 두 달을 앓았어요
매일 기침하고 매일 콧물 나오고 반복에 뭘 먹어도 속이 안 좋고 소화가 안 되어서 약을 달고 살고
병원에 수액도 자주 맞으러 다녔고 일주일에 세번은 쓰러진 것 같아요
이 모든 증상이 당연히 독감 후유증이라고 생각했고 원래 생리 주기도 불규칙해서 상상도 못했어요
근데 어느날 부턴가 누워있을 때 이상하게 아랫배만 볼록 튀어나왔었고 저는 다른 병 걸린 줄 알고 무서워서 네이버에 검색만 했어요
그러다가 친구가 임테기 하나만 사다 달래서 혹시나 모르니 나도 해보자 싶어서 했는데
소변 닿자마자 두줄이 선명하게 뜨더라구요
일단 부모님께 말 하지 말고 제 선에서 해결하자 해서 아기 아빠한테 먼저 연락하고
제일 믿을만한 언니에게 말하고 신논현 쪽에 있는 병원에 예약하고 찾아갔어요
산부인과에선 초음파 먼저 보더니 초음파 상으로 아기 머리가 크고, 상태가 안 좋다고 하셨고
저는 바로 당일 수술 할 계획이였어서 실장님과 상담을 했어요
주수가 그때 당시에 20주였고 주수가 커서 600만원 부르시더라구요
제가 충분히 가지고 있었지만 하루 계좌이체 한도가 그정도가 안 되어서 나중에 다시 온다고 하고 일단 나왔어요
나오자마자 인천에 있는 병원을 알게 되어서 5월 16일에 예약을 잡았고 찾아가서 당일 수술 결정했어요
240만원 부르셨고 한도 되어서 바로 수술 하기로 했고 좀 늙으신 남자 원장님이 해주셨어요
원장님께서 저 어리고 애기라고 더 잘 봐주셨고 그냥 편한 할아버지처럼 대해주셨어요
입원실에 올라가서 엉덩이 주사 4대 맞았고 옷 갈아입고 수면마취 한 후에 약 넣쟤서 약 넣는데
중간에 깨서 너무 너무 아팠어요 엉엉 울다가 밥도 제대로 못 먹고 겨우 병원으로 과일 시켜서 그거 먹은게 다에요
간호사 선생님이 제발 밥 좀 먹으라고 삼십분마다 한 번씩 오셔서 먹었다구 거짓말 하구 그랬어요
통증은 생리통 정도에요 시간 지나면 나아지는 정도 친한 언니가 와줘서 병원에서 같이 잤고
다음날인 17일에 수술 시작했어요 오후 3시쯤 진행했고 마찬가지로 수면마취 하다가 중간에 깨서 울고 불고 난리 치고
다른 남자 간호사 선생님들 오셔서 저 잡고 피는 다 흐르고 난리였어요 다 끝나고 좀 진정되고 병실로 이동했고
언니 보자마자 눈물 빵 터트리며 너무 아프다고 엉엉 울다가 토하고 그랬어요
무사히 잘 퇴원했고 ! 병원 치료는 4번 갔어요 갈 때마다 의사 선생님이랑 재밌게 웃느라 바쁘고 초음파 볼 때마다 저 갱차나요 ? 이거 반복이였어요
웃겨서 ~ 다들 저 예쁘게 봐주셨고 그래서 무사히 치료도 잘 끝냈어요
약은 젖말리는 약, 항생제 등 주셨고 술 절때 먹지 말라고 했는데 제가 치료 가서 저 사실 맥주 한잔 머거써요 이랬는데
원장님이 말도 걸지 말라구 ㅋㅋㅋㅋㅋㅋ 좋은 의사 선생님 만나서 좋게 끝냈어요
이상으로 임신 중절 수술 후기 입기당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답 드릴게요 편하게 남겨주세요 ㅎ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