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평촌) 9주 차 수술후기 잘받고왔어요

3 년전

8주에서 9주 넘어가던 사람입니다

오늘 수술 받고 왔는데 진짜 뭔가 힘들었지만 홀가분합니다

다신 이런일 겪지 않게 저 스스로도 조심하려고요


토닥톡 속 저와 비슷한 분들 덕분에 힘내서 잘 수술 받고 왔습니다!


임신 사실은 알은 건 5월 26일이고 마지막 생리일은 3월 19일이었어요

주수로는 9주 초반이었는데 문제 없이 수술 잘 마치고 왔습니다

두달 내내 생리를 해야하는데 생리를 건너뛰고 토도 엄청하고 몸이 이상하다 싶어서

5월에 바로 산부인과 가니까 임태기 두줄에 임신 7주 판정 받았고 한숨이 너무 나오더라고요

전남친과 한게 바로 생각나서 연락 겨우해서 이야기 다하고

수술비용 마련하자 했더니 서로 잘못한게 있으니 반반씩 하자고 하더군요

뭐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너무하다싶었어요

수술 받기전까지 본인이 돈모은다 해놓고 정작 2주 넘게 연락했는데 돌아온 답이 부담해준다는 돈 다 못주겠다고 해서 화가 잔뜩났었어요

심지어는 본인 사정도 좀 알아달라는게 그런거 알필요 없고 조금이라도 보태라고 했어요

아무래도 금전적인 문제나 수술을 다수롭지 않게 넘기려고 해서 겨우겨우 받아내고 나머지는 제가 다 부담했네요

수술한 비용 다 받아낼때까지 계속 연락하고 받아내려고요 안주겠다면 경찰서 가고요


아무튼 수술은 좀 늦어졌습니다

처음 간 곳에서는 7주차 판정 받았는데 금액도 130나오고 설명도 너무 부족해서 별로더라고요

금전적 부담이 커서 네이버 둘러보다 토닥톡 우연히 알게되어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그리고 난후 병원 다시 알아보고 돈을 모은 다음 오늘 수술받고 왔어요

*참고로 저는 보호자 동행 필요하다고 해서 가족하고 다녀왔습니다..! 없는 곳도 있다고 하니 잘 찾아보세요


보통 영양제 , 유착방지제 이렇게 많이들 하시지만

영양제까지 부담하기 어려워서 수술과 자궁유착방지제만 현금 결제해서 100만원대 초반에 했습니다

사실 어느 병원 가도 주수때문에 100이상 부르는곳 많더라고요..


시술 전 안내사항 충분히 해주시고 지난 번 초음파 했을때 균검사 같이 했더니 

문제는 없지만 약복용해야한다고 해서 이건 별개로 결제했어요ㅠ (수술과는 별도!)

새병원 찾고서 다시 초음파 한날은 6월 3일이에요!

안내사항 듣고 개인 회복실로 들어가 환복 후 환복한 옷에 팬티넣고 대기하고 수술실 바로 들어갔는데요

그 양다리 팔 모두 묶는거 사실이더라고요 ㅋㅋㅋ

어우 어찌나 민망하고 긴장되던지..그래도 같이 계셔주신 간호사님이 안정 많이 시켜주셔서 고마웠어요


수액,진통제 들어가면서 원장님 오시고 마취제 들어갔는데

저는 중간에 한번 깨어나서 ㅜㅜ 마취제 한번 더 넣고 진행했어요(안깨어나신 분들 그냥 신기..)


아랫배에 긁는 느낌이 너무 나서 그런지 중간에 마취가 확깨더라고요 ㅠ

그러다가 끝날때 쯤 또 확 마취가 풀려서 수술대 내려올때도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개인회복실 들어가서 멍하니 누워있는데 생리통처럼 배가 좀 아프긴하더라고요

치료받고 나서 출혈있다는데 좀 나오긴했어요

팬티 안으로 패드 넣어주시고 간호사 분이 확인해주셨는데 문제 없이 잘 나온다해서 1시간 있다가 집으로 왔습니다


밥은 기름지고 밀가루, 술만 아니면 먹어도 된다고 해서 공복이 너무길어져 돌솥비빔밥먹고왔어요 ㅎㅎ

약간 미슥거림 있을 수 있다했는데 전 지금 글쓰는 내내도 괜찮아요!

물론 수술 이후가 중요해서 이시간 이후로 잘 관찰하려고요

저녁에는 가볍게 미역국 아님 죽먹기로 했습니다!


회복하는데 시간이 답이겠지만 회복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려고요


답변 주신분들도 모두 고맙고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비댓 남겨주세요! 치료받은 선 내에서 최대한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난 후 탈퇴하겠습니다! 

다들 망설이지 마시고 수술 잘받고 원활한 생활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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