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탄) 5주차 수술 후기

ududuudd
3 년전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 이구요

남자친구와 2-3년안에 결혼을 생각중이였는데 갑자기 애기가 생겨서 오늘 수술을 받고 온 후기을 남겨보려 합니다.

여기에서 진짜 도움 많이 받아서, 저도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써요!


5월 3째주 즈음 임신이 된 것 같아요

예정일이 6/4일이였는데 생리를 안해서 6/5일날 테스트기를 했고 두줄이 떠서 바로 6/6일날 병원을 찾아갔어요


✨임신 알기 전 증상

- 생리통처럼 배가 아프지만 느낌이 다름. 확실히 다름.

- 양 옆 난소에서 뭘 계속 당기는 거 같은 느낌의 생리통.

- 10시간을 자도 졸려서 낮잠을 잠.

- 소화가 무지막지하게 안되서 하루에 한끼먹어도 무방.


✨6/6일 급하게 병원 찾아감(수원)

- 일단 광고도 많이 하는 병원이라 그런지 간호사/의사 둘다 불친절이라기 보다 귀찮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음

- 너무 초기라 아기집이 보이지 않아 일주일 후에 검사하고 수술 진행하자 함

- 놀라고 무서워서 질문을 하는데 매우 성의 없이 답변해서 기분 나빴음

- 수술비는 5-6주차 기준 90만원 이야기함(유착방지제 포함인지는 기억안남)


✨이후 토닥톡에서 병원을 알아보고 6/7일 내원(동탄)

- 혈액검사 하면 다음주에 수술이 가능한지 알수 있다 해서 내원 후 혈액검사 진행했는데 임신 사실 확인, 다음주 수술 날짜 잡음

- 간호사, 조무사 분들 세상 친절하시고 병원도 깨끗하고 밝음

- 주차도 가능하고, 다만 병원 내부가 좀 추움

- 카드/계좌이체 : 80만원 , 현금 : 65만원 이였고 유착방지제는 추가 해야 하는 데 추가 시 카드는 15, 현금은 10만원 (저는 현금으로 했고 추가 했어요)

- 병원비에 다음날 소독, 일주일뒤 소독 다 포함 되어 있는 금액


저는 이 병원을 선택한 이유가 금액도 있지만, 일단 무지 깨끗했고 밝았다는게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간호사 분들이 엄청 친절 하시고 착하시고 같이 걱정해주시고 고민해주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6/13일 수술 당일

- 병원가자마자 동의서 받고 의사선생님 뵙고 초음파 검사 후 자궁안에 세정제(?) 같은걸 넣고 균 검사까지 같이 함 

( 냉이 많기도 했고 안좋아 보여서 원장선생님이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음) 일단 의사선생님이 여자분이라 좋았고, 엄청 친절하심.

- 이 비용은 추가로 발생되었고, 15만원 정도 나옴.

- 수술 전 자궁경부 열리는 약인지 뭔지 먹고 회복실에서 내 순서 기다림

- 내 앞으로 두명 더 있었고, 뒤로 두명더 있었던걸로 기억함.

- 수술실 걸어 들어가는데 수술실도 깨끗하고 밝고 수술실 안에 간호사분들도 엄청 친절하시고 안무섭게 말도 걸어주시고 안심 시켜주심

- 수술침대에 누우면 양 팔을 묶는데 무섭게 묶지 않음. 이유도 다 설명해주시고 엄청 친절 하심.

- 의사선생님 들어오시는데 오시자 마자 배도 만져주시고 다리도 문질러주시면서 긴장 풀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마취 약 들어가자마자 그냥 눈이 점점 무거워 지는 상태로 잠듬.

- 정신 차리고 보면 회복실인데, 일단 나는 걸어간거 어렴풋이 기억나고 대답한것도 기억남.

- 미친듯이 배가 아팠고, 마취 깰때까지 너무 아파서 서럽게 울기만 함.


✨수술후 5시간 후 현재

- 점심 맛있게 먹고 쇼핑도 간단하게 함(남자친구가 기분전환 잠깐 하자 하고 미역국 끓여준대서 근처 백화점에서 밥 먹고 쇼핑까지 약 한시간 반정도 소요)

- 배는 아프긴 아픔. 생리통보다 조금 더 아픔.

-그리고 생리하듯 피가 계속 나는데, 이건 나만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생리하듯 피가 나는게 느껴짐.(특유의 그 울컥,,)

- 진통제 먹어도 아픈건 계속 있는데 , 생리통보다 조금더 날카롭게 아픈 느낌.


저는 수술비 다 남자친구가 해줬고, 처음에는 지운다 하면

저한테 정떨어질까봐 또는 우리가 만나면서 생각날까봐 내가 싫어질까봐 등등

걱정했는데 남자친구가 다 이해해주고 존중해주고 배려해 줬어요

제가 너무 아파해서 미안해하고 마음쓰는게 보이더라구요

이번주 제 생일인데 더 속상했지만, 그래도 저의 인생을 먼저 살고 싶고 욕심을 내고 싶어서 수술을 결정 했습니다.


정말 제가 수술하고 다녀온 병원 너무 추천 드려요

회복실도 프라이빗 하고 너무 깨끗하고 밝고 친절해서 수술아니고 그냥 검진도 여기로 받으러 가고 싶어요


많은 도움 받아서 도움 드리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일주일 정도 후에 탈퇴할거에요! (다시는 가입 안하고 싶네요,,)

그러니 궁금하신점 물어봐 주시면 성의껏 답변 드릴게요.


우리의 선택은 절대 잘못된 선택이 아니고, 누구의 잘못으로 일어난 일도 아닙니다. 죄책감 갖지 말아요.

수술 앞두신 분들, 수술 하신 분들 몸도 마음도 정신도 잘 회복하시길 바라고 응원하고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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