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전) 7주 수술 후기

2 년전

3월 말 이후로 두달동안 생리 없었고,

워낙 피임 철저하게 했고, 육아맘 체력 상 한달에 한두번꼴로 관계했는데 덜컥 임신.

근데 생리 안한 두달 동안 허리디스크 치료, 감기로 열도 39도 넘게 찍고, 항생제 포함 알약을 9알씩 들이부은터라 몸이 안좋아서 생리가 미뤄졌나 했어요.

두달 안하고 2주 정도 지나서 뭔가 아차싶고 속도 울렁거려서 테스트 해보니 두줄.


출산했던 병원은 난임병원이라 분명 수술 안할테고,

근처 병원 찾아봤더니 초진은 무한대기 최소 1:30에서 2시간 기다려야 한대서

대전 병원 여기서 추천해주셔서 전화했어요.


전화해서 수술하시냐 했더니 바로 네~ 하실거면 예약하셔야 합니다. 하길래 3일 뒤로 예약하고, 5시간 금식 후에 방문.

예민해서 그런지 입덧이 너무 심하고 몸살기운도 있어서 5시간 금식 너무 힘들었어요.


생리주기상 예상 주수 12주 정도 되서 남자원장님하고 상담하고 초음파 봤는데 생각보다 주수가 얼마 안되서 7주 좀 지남…

소변보고 회복실에서 옷갈아입고 수술대 올라가서 링겔 바늘 꽂고 좀 기다리니 선생님 들어오셔서 질염있으세요? 해서 아니요~ 하고 기억안남.

어느 순간 토하고 있고 간호사들이 옆에서 뭐라하는데 사실 저는 안들리고

남편이 나중에 해준 얘기로는 수면마취주사 맞고 간혹 구토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오래한건 아니고 3-4분 정도 구토하고 좀 괜찮아져서 그대로 누워서 20분 정도 잠듬.


병원 들어가서부터 영양제랑 진통제 다 맞고 나오기까지 1:40정도 걸렸고, 진통제 덕분인지 당일 4-5시간 정도는 통증 없다가 

그 후로 생리통 좀 심한정도로 통증, 그리고 병원에서 준 알약(진통제) 먹으면 다시 괜찮아짐 반복중이에요.


이틀째인데 피는 멈춘거 같고 일주일 뒤에 다시 와서 수술 잘 됐는지 피고임 있는지 확인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하.. 참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은거 같아 마음도 아프고 몸도 힘드네요.

부디 피임 잘 하시고, 고통없이 이 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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