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안양) 10주 0일차 당일수술 후기

2 년전

10주 수술후기가 많이 없어서 후기 남겨요.

저는 30대 초반이고 남자친구랑 9년 만났어요.

원래 자궁근종이 있어서 생리를 2달에 한번, 3달에 한번 했었어요.


생리를 2달 안하고 어느순간부터 피비침이 약간씩 있어서 

아무생각없이 자궁근종때문인줄 알고 화요일에 산부인과를 갔는데 9주1일차라고 하시더라고요.

남자친구랑 결혼계획이 있어서 아이를 낳아서 키울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현재 남자친구 아버지가 암에 걸리셔서 치료중이시고 저는 과장승진심사중이고 

우리가 현재 아이를 낳아서 잘 키울수 없다는 생각에 지우기로 했어요.


금요일 안양에 있는곳에 전화로 상담받고 예약하고 다음날인 오늘 토요일 오전 10시30분 병원도착해서 

3개월치 생리주기 물어보시고 마지막관계일정 물어보고 지병있는지 알러지 있는지 물어보시고 원장님 보고 초음파 했는데, 딱 10주 0일이라고 하신더라고요.

자궁경부가 안 닫혀있고 많이 딱딱하지 않아서 자궁경부 열리는 약을 질에 3개만 넣는다고 하시더라고요, 

후기에 많이 아프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그냥 안에 뭐 넣는구나. 라는 느낌만 들었어요.


40분 뒤에 시술하자고 하셔서 기달리는데 배가 아프거나 피가 비치는거는 없었고 아무렇지 않았어요.

회복실에 가서 옷갈아입고 기달리다가 수술실 들어가서 누워서 팔.다리 묶고 링거 맞고 

원장님이 10분이면 끝나니깐 푹 주무시다가 일어나시라고 했어요.


중간에 한번 깬거같은데 원장님이 마취 한번 더 해드릴게요. 하셨고 간호사님이 깨우셔서 일어났어요.

배가 아프거나 밑에가 아픈 느낌은 없었고, 회복실로 가니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링거 다 맞는 30분 동안 아픈거는 없었고 약간 몽롱한 느낌이고요. 

링거 다 맞고 초음파 한번 더 보고 간다고해서 기달렸다가 초음파 보는데 잘 됬다고 하셔서 

월요일에 다시 가기로 하고 옷갈입고 나와서 약국가서 약받고 

남자친구가 고생했다고 한우먹으로가자고 해서 한우먹고 커피마시고 집에 왔어요.


10시30분에 가서 1시 안되서 나왔는데, 가격은 9주일때는 80만원 이라고 하셨는데 

10주 되니깐 100만원에 영양제 10만원 , 유착방지제 15만원 , 초음파비용 8만원 총 133만원 나왔어요. 

저희는 현금들고 갔어요.


배가 아프다는 느낌보다 약간의 생리통 느낌이고 병원에서 생리대 해주셨는데 

제가 쓰는게 아니라서 불편해서 식당가서 기저귀용 생리대로 갈고 밥먹고 

커피마시고 3~4시간뒤에 집에 오니깐 생리 많이 나올때 처럼 나와서 생리대 갈고 지금 누워서 후기 남겨요.


지금도 아프다는 느낌은 없고 생리할때 약간의 생리통같이 찌릿찌릿해요.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지우지만 내년에 결혼하고 2년뒤에 제대로 몸 준비해서 가지기로 했어요.

10주라고 몇시간씩 걸리는것도 아니고 자궁경부가 닫혔는지, 딱딱해졌는지가 중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마음 먹으셨으면 하루라도 빨리 가셔서 지우는게 좋은거같아요.

심장소리는 안 들려주셨지만, 초음파로 보여서 마음이 안 좋아요.

원장님이 10주면 어느정도 주수가 있어서 일주일정도 피가 생리처럼 나올수도 있다고 하셨고,

주시는 약을 먹고도 아프면 타이레놀 같이 먹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아직 까지는 괜찮아요.

  • 조회 750
  • 댓글 16
  • 토닥 2
  • 저장 1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