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 중절수술 두번한 후기 (6주,4주)
5월1일 첫번째 임신 확인
5월3일 첫번째 임신 중절 수술
7월3일 두번째 임신 확인
7월14일 두번째 임신 중절 수술
진짜 바보같이 피임에 두번 실패했습니다
첫 임신 중절 수술 할때는 6주차에 수술했습니다
다음 임신에 무리가 가지않도록 병원을 신중하게 골랐어요
총 4곳정도 가봤습니다.
✔️병원고르기✔️
처음 간곳은 출산만 하는 산부인과였죠. 여기서 임신확인하고 출산계획이 없다고 하니 다른 임신중절수술하는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안내받았어요
그래서 주변산부인과에 전화로 물어보며 수술여부 확인했습니다.
두번째 산부인과는 성형외과 느낌이었어요. 진료도 전에 임신인거 확인하고 왔는지 물어보고,
몇주라고 들었냐고 물어보고, 몇주차에 수술하면 얼마다 라면서 가격위주로 상담만 해주더라구요 진료도 안보고 비용상담먼저하길래 걸렀습니다.
세번째 산부인과는 임신중절수술 전문 병원이였나봐요.
제 앞 커플도 중절수술로 진료보려고 왔었고 의사쌤 진료보니까 바로 임신중절수술에대해 설명하셨어요.
사실 전 낙태를 결심했으면서도 출산도 고민중이였어서 상담 후 고민해보겠다는 말에 출산과는 전혀 거리가 먼 의사 쌤인지
고민소리를 듣고 당황해하셨습니다. 임신중절 수술만 하는 공장형 병원 느낌이라 걸렀습니다.
네번째 산부인과는 출산. 난임치료 등등 여러 산부인과 항목을 다 하는 병원이었습니다.
진료보니 원장님이 출산을 왜 안하고 수술을 결정했냐고 물어봤는데 처음으로 받은 인간적인 질문에 눈물을 흘렸어요..
그리고 원장님이 “다음 임신을 위해, 산모 건강”이런 말로 임신중절수술을 설명해주시는데 믿음이 갔습니다.
저는 낙태후 제 몸상태가 중요했어요. 다음 계획 임신에 차질이 없어야 했죠.
근데 산모건강을 염려해 수술을 설명하는 곳이 처음이라 네번째 산부인과로 결정했습니다
진료 보고 상담할때 병원차트에도 안남게 하려면 현금으로 결제할경우 차트를 안쓸수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수술만 차트없고 임신확인이나 추후 병원내원하는건 차트 생성됨) 카드로 결제하면 병원기록에는 남는다고..
근데 병원기록은 본인만 열람가능하니 저는 그냥 카드로 했습니다
✔️첫번째 낙태✔️
진료보고 다음 다음날 바로 수술 했어요
소파술로 흡입했습니다
전날 금식하고 9시까지 병원에 가서 자궁경부열리는 약을 넣었어요
생리통처럼 아플수있고 피가 날 수있다더니 한시간 지나니 아랫배가 아프더라구요
항생제 주사도 맞았습니다
두시간정도 대기 후 수술하러 갔고, 산부인과 의자에 다리벌리고 앉은 후 팔다리를 묶더라구요. 그리고 프로포폴 우유주사로 수면마취했습니다
회복실로 가니까 15분정도 지났더라구요
질을 자극해서 그런지 대변이 너무 마려워 화장실을 가고싶었지만 마취때문에 어지러울수도 있어서 못가게 했습니다..
마취 좀 깨고 화장실 가서 폭풍 설사했어요. 생리도 좀 나오더라구요
영양제 맞고 집으로 가는길 너무 아파서 힘들었습니다
집에와서 죽먹고 이지엔6 진통제 두알 먹고 잤습니다
회복은 수술 후 삼사일 뒤부터 녹용한약 먹었습니다..우울한 마음에 입맛도 없었는데 역시 한약먹으니 입맛이 돌더라구요ㅠ
한약 먹으면서 잘 회복했습니다
✔️첫번째 낙태 후✔️
회복하면서 한달을 성관계 수영장 금지였는데 삼주부터 했던거 같아요ㅠㅠ 금수죠…
일주일 지나고는 거의 정상적으로 활동했어요
마음이 힘들고 체력이 안될뿐..
수술 하고 이주일 반 지난 후 해외여행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4-6주가 지나도 생리를 안하더라구요
수술 후 피가 좀 나오다 멈추고 갈색피가 나오더라구요
생리처럼 나온게 아니라서 병원갔습니다
병원에서는 6주지나도 생리를 안하면 오라고 했었거든요
✔️두번째 임신✔️
병원으로 가니 피임했는지 물어봐서 했다고 대답했어요
그러더니 유산방지,자궁내벽 두껍게 해주는 생리유도주사를 놔주시더라구요
처음 맞아보는 주사라 이거 호르몬주사냐.. 이거 부작용은 없냐 물어봤는데
유산방지로 많이 맞는 주사라고 해서 맞았습니다
그랬더니 생리는 안나오고 젖이 나오더라구요
바로 산부인과에 갔죠
피검사하고 임신확인했습니다. 극초기라 애기집이 안보여 보일때까지 기다리다 수술하기로 했습니다.
✔️두번째 낙태✔️
월요일에 애기집 확인하려고 보니 자궁에 피가 있어서 잘 안보였고
수요일에 애기집 확인해보니 또 안보였고
금요일인 오늘 애기집 확인하고 바로 수술했어요
회복을 위해 한의원가서 한약도 지었습니다
배따뜻하게 해주고 미역먹고 있어요
✔️낙태 연달아 두번한 후기✔️
정말 제 자신이 밉고 후회됩니다
의사쌤이 두번째 임신 확인하고서는 이번엔 낳아야지 뭐.. 이러시는거 제가 수술한다고 했더니 몸에 많이 안좋은데 수술 또 할거야?라며 걱정해주고 혼도 내셨습니다ㅠㅠ
수술 처음할때는 몸에 안좋다는 말은 안하셨는데 두번째는 무리가 많이 간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 회복에 더 신경쓰고 있습니다..
전보다 한약도 두배 미역도 두배로 먹고 있어요
마음에 안정을 찾기위해 남친놈한테도 너네집으로 가라고 했네요..
꼴도 보기 싫으니..후
끝맺음이 어정쩡하네요
가격정보 쓰고 인사드립니다..
영양제+유착방지제+수술비 95만원정도
초음파 볼때마다 4-5만원 진료비
서울 강북쪽에서 했는데 병원이 마취의도 큰병원이라 쫌더 비싸요. 2급병원?이라고 하네요
말 할 곳도 없고 여기다 말하니 좀 났네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앞으로 자연임신이 어려울수 있다는 생각에 아직도 힘드네요
피임은 꼭 이중피임으로 하시길
모두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