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6주 후기 ..

2 년전

토닥톡 통해서 정보 얻고 가서 저도 후기를 남겨봅니다

저는 일단 첫째를 출산한지 6개월밖에 되지않았고 심지어 첫째도 2년 자임도전했으나 실패

인공수정실패 .. 시험관으로 어렵게 얻은 케이스입니다 ㅠㅠ


그렇기에 자연임신은 될거라고는 진짜 상상도 못했는데

이번 생리가 유난히 짧고 양이적어서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어요

하루만에 그런 생리아닌 생리가 끝나서

저는 출산후에 자궁이 아직 회복되지않은줄 알았습니다

근데 일주일뒤에 또 피비침이 있어서 이번달 생리 이상하네..

생각과 동시에 설마 하고 임테기 해봤는데 너무나도 선명한 두줄이었어요 ㅠㅠㅠㅠㅠㅠ

그게 착상혈이었나봐요...


둘째는 생각도 없었거니와 아직 첫째가 고작 6개월이라

핑계일수도 있지만 낳을 생각을 하기엔 제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있었어요

어쨌든 지금 둘째는 좀 이르다고 생각되어 남편과 상의후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최대한 빨리가서 확인후 진행하기위해

테스트하고 바로 그 주 토요일에 병원가서 초음파 본뒤 당일수술했습니다

확인결과 임신6주였고 ..

바로 수술원해서 비용55만원 결제후 수술햇어요


추가 무통 영양제 유착방지 다 안했어요 기본만 했습니다

일단 병원 분위기는 따듯했구요

간호사선생님들 원장님 친절하셨어요

굳이 왜 중절하냐 이런거 꼬치꼬치 캐묻지 않으시고

간단한것만 물어보고 쿨하게 ? 진행해주셔서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졌어요

가기전에 많이 울고갓지 가서는 덤덤하게되더라구요

그리고 저말고도 다른 환자(?)분들이 많으셔서 마음이 더 안정되었던거같아요



일단 가서 치마 갈아입고 초음파 확인후 원장님과 간단한 진료본뒤

수액 달고 수술방가서 누워있으면 조금 어지러울거에여 하고 기억이안나요

깨워서 일어나보니 끝나있었고 10분정도 걸린거같아요

걸어서 회복실로 이동합니다

그럼 남편(남친) 불러주셔서 1인 회복실에서 잠시 쉴수있게 해주세요

일단 끝나고 많이 어지러웠고 이건 수면마취때문에 그런거같아요

배는 약간 심한 생리통처럼 아팠어요

근데 집에갈쯤엔 저는 괜찮아졌고요

집에오면서 살짝 속이안좋긴했는데 밥먹고 약먹고 좀 누워있으니 괜찮아졌어요

지금은 그냥 생리하는 기분이네요 ..


ㅠㅠ 진짜 자연임신이 안되는 몸인줄알았는데

그렇게 노력할때는 안되더니 하필 이시기에 찾아온 아기한테 미안하고 ... 

저도 너무 당황스럽네요 ....

사람 몸은 정말 알수없는거같아요

원하지 않는 임신은 불행이기에 앞으로 피임 잘해야겠어요

몸도 마음도 아픈 나날들이었네요

그래도 최대한 빨리 알아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사실 6주면 아직 세포덩어리라고 생각하거든요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

어쨌든 죄책감이 있기야 있지만 본인 인생은 본인이 책임지고 살아야하니

잘 생각해서 혹시라도 수술계획이 있으시면 빨리하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너무 무서워말고 병원이라두 꼭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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