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4주차 후기

2 년전

다낭성 난소 증후군 때문에 어렸을 때 부터 생리가 불규칙 했고

단 한번도 매 달 규칙적으로 생리를 해본적이 없는 25살 여자 입니다


어느 산부인과 진료를 봐도 저는 나중에 임신을 원할 때 임신이 힘들거라고

말씀 하셨고 그 말만 믿은 저는 바보같이 노콘에 질내사정을 꾸준히 했습니다 .. 

남자친구도 저도 겁이 없었던거죠


근데 일주일 전부터 가슴이 비정상적이게 너무 커지고 유두 통증도 심할 뿐더러 아랫배도 계속 콕콕 쑤시고 어쩔땐 생리통 처럼 아파왔다가 다시 잠잠해지고

소화불량과 속 울렁거림이 말도 안되게 심했으며 낮잠은 엄청 많아지고 밤에는 새벽마다 깨서 불면증까지 생기고 두통, 어지러움 , 변도 일주일 이상 못보는

그냥 말 그대로 임신 초기 증상이 다 있었어요


처음엔 생리전 증후군 + 평소에 위가 별로 안 좋아서 그냥 또 몸이 안 좋아졌나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계속 임테기 해보자 해서 했더니 선명하게 두 줄 바로 떴어요


둘다 심장 철렁 내려앉고 차 안에서 몇시간 얘기 나누다가 수술 하기로 했고

토닥톡 후기 보고 바로 다음날 아침에 병원 가서 수술 진행 했습니다


춈파 보니 아직 4주차 정도며 애기집만 아주 작게 보여서 흡입술 진행한다 했어요

시술 동의서에 저랑 남자친구 둘다 사인 했구요

진료실 안에서 바로 현금 60만원 결제 하고 (카드,계좌이체x)


환복 후 엉덩이 주사 맞고 수액 연결하고 수면 마취제 넣고 바로 수술 했습니다

정말 5-10분도 안 걸렸던 것 같아요


마취 깨자마자 극심한 통증에 몸부림 치고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였는데

거짓말 안하고 10분뒤 바로 통증은 없어지더라구요 !

회복실에서 20분도 안 누워있다가 바로 나갔어요 ! 일상생활도 바로 했구요

저는 지금 수술 날짜로 부터 3일차인데 첫날에도 출혈은 거의 없었고 지금도 통증은 물론 출혈은 아예 없어요

그래도 관리 잘 해주려구요 ㅠㅠ ㅠ


정말 지옥 같았던 입덧과 유두 통증 , 임신 초기 증상들이 싹 다 수술 후에 바로 사라졌다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수술 생각 있으신 분들은 하루하루 더 늦기전에 빨리 병원 가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주수에 따라 비용도 천차만별로 달라지더라구요

제가 간 병원은 4-6주에 60만원 7주에 70 8주에 80 이렇게 받더라구요 !?

자궁유착방지제는 따로 비용 10만원 들어서 저는 굳이 선택 안 했어요 ㅠㅠ


이제 피임 열심히 잘 해야겠어요 ㅠ_ㅠ

  • 조회 402
  • 댓글 14
  • 토닥 1
  • 저장 1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