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창원) 5주차4일 약물중절 실패후 소파술
안녕하세요 첫 임신에 원치 않은 임신이 되어버려서 .. 겁도 많고 그런 스타일이라 mtx약물 중절이란걸 알게 됐고
약물중절 하는 병원을 찾아서 주사를 맞았습니다 아기집이 없을때는 거의 8-90퍼 성공 하는거 같은데
저는 아기집이 있었어서 ,, 잘 안됐던거 같아요 깨끗하게 배출이 쉬운일도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7/9 - 생리를 하지 않아 편의점에서 임테기 구매후 결과 두줄
7/11 - 약물중절을 하는 병원을 찾아서 아기집 확인하고 mtx 주사 맞음
7/15 - 경과보러 감 ,, 아기집이 조금 커져있음 (악물이 바로 흡수되는게 아니라 아기집이 조금씩 크는 걸 보니 곧 유산 할거같다고 하심)
7/18 - 경과보러 감 조금 커져있던 아기집은 작아졌고 유산이 된 거 같다고 하심 이때부터 피가 조금씩 나왔어요
7/20 - 주사로 유산은 성공했으나 밑으로 아기집을 배출을 해야하는데 미미한 출혈만 나올뿐 ,, 아기집 배출은 안돼서 선생님이 배에 오래두면 안 좋다고 수술을 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하셨는데
제가 수술은 너무 무섭다고 주사를 한 번 더 맞으면 안되냐고 말을 했더니
주사는 이미 유산이 된 상태라서 의미없고 약을 한번 더 넣어드릴테니(아마 자궁 수축이 되는 싸이토텍? 약을 넣은 거 같아요)
4일뒤에 오시라고 .. 그때 초음파보고 아기집이 그대로 있으면 그 날 바로 수술하게끔 금식하고 오라고 하셔서 떨리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생리처럼 조그만 덩어리 같은 혈은 나오긴 했는데 출혈량이 많지 않아서 저는 수술 마음을 먹고 갔어요 .. 그게 오늘인데
아기집이 배출이 안되고 그대로 있더라구요 ..
진짜 너무 무서워서 눈물도 나오고 의사선생님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그렇게 얘기 듣고 수술실로 올라가서 대기했어요
옷 갈아입고 수액 맞으면서 대기하고 있다가 수술실로 가서 마취들어갑니다 하고 눈 떠보니 회복실이더라구요
진짜 마취가 안되진않을까 하다가 풀리지 않을까 수술실이 너무 무섭지 않을까 걱정이 너무 많았는데
제가 간 곳은 수술실 분위기도 깔끔하고 무섭지 않았어요 .. 진통제도 같이 넣어주셔서 일어나서 많이 아프지 않았고 전 생리통이 많이 없는 편인데
그냥 딱 생리할때 아랫배가 뻐근한 정도 였구요 그러고 마취에 깨고 나와서 약타고 나중에 혹시 약빨 떨어지면 아플까봐 바로 밥 먹고 약 먹고 집에서 글 쓰고 있네요 하나도 안 아파요
그리고 다들 궁금해하실 비용은 여기 처음에 약물중절 값이 72만원 이였는데
저는 실패해서 수술하면 또 이중으로 들어갈줄 알았는데 여기서 자궁유착방지? 값만 추가해서 5만원만 더 나왔어요
영양제는 8만원 이였는데 선택 이시라고 기본 수액은 들어간다고 해서 전 안 맞고 유착방지만 맞았구요
다시는 겪고싶지 않는 일이네요 질외사정도 완벽한 피임법이 아니란건 알고 있었지만 이제 다시는 안할거 같아요 ..
이런 일이 처음이라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무섭고 그랬는데 후련하게 끝나서 정말 마음이 편해요
저도 여기 있는 후기글보면서 약물중절 정보는 많이 없어서 고생 좀 했는데
1-3 주차 시면 약물중절 성공확률이 높은거 같아요..
근데 저 처럼 아기집도 보이고 하시면 ,, 확률은 50-60 이시라고 간호사분이 말해주셨어요 근데도 저는 수술이 무서워서 일단 시도는 했지만 ,,
수술 해보니 수술이 더 맘은 편한거 같아요 .. 궁금하신거ㅜ있으시면 다 알려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