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전) 6주차 수술후기

2 년전

토닥톡에서 정보받은게 많아 저도 후기 한 번 써봅니다!

수요일에 전화로만 예약했고 오늘 오전 11시에 수술했습니다.

처음에 가자마자 접수하고 원장쌤이 질초음파부터 확인하셨어요.

치마로 갈아 입고 그냥 의자에 누워서 있었는데 갑자기 쑥 넣더니 임신 맞네요

하시면서 바로 수술하면 될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때 수술동의서랑 결제랑 같이 했어요! 딱 60만원 나왔습니다.

일단 다시 바지로 갈아입고, 개인 회복실에서 항생제 엉덩이 주사부터 맞는데 조금 뻐근했어요.

이제 거기다가 짐같은거 두고 치마로 갈아입고 속옷만 들고오라 하셔서 들고 갔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가서 치마 들고 굴욕의자같이 생긴 수술대에 누우면 된다하셔서 눕고 링거 꽂습니다.

혈관 못 찾아서 두번 찔렀구요 ,, 꽤 아팠습니다 주사바늘이 두꺼워서 ㅠ

링거 꽂고 바로 심호흡하라고 하시면서 마취제 투입하셨어요.

제 체감상 5분정도 지났을까 수술이 끝났는지

비몽사몽한 와중에 막 간호사님들이 제 다리 들었다 놨다하니까 저절로 깨더라구요 ㅋㅋㅋㅋ 

정말 이때 어지럽고 힘들어서 간호사님들께 그만.....해주세요..... 할뻔했습니다.

일어나서 개인 처치실로 걸어가면 되는데 이땐 간호사님들이 부축해줘요.

수술 끝나니까 너무 정신없고 어지러워서 배가 아픈지도 몰랐는데

처치실로가서 누우니까 그제서야 생리통의 한 5배 되는 느낌으로 아랫배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진통제 들기까지는 15분정도 걸린다고 하셨는데 한 10분정도 되니까 보통 생리통처럼 느껴졌고 괜찮았어요.


정신차리고 보니까 치마 안에 속옷도 입혀져 있었고 피 때문에 패드도 대주셨더라구요.

물론 수술은 잘 됐다고 하셨고 진통제랑 영양제 같이 맞고 있었는데

진통제 다 맞으니까 링거빼고 지혈하고 바로 가면 된대서 잘 마무리 했습니다.

약은 3일치 받았고, 식후 복용하면 되는데 먹어도 아프면 타이레놀도 복용해도 된다 하셨어요.

진통제 다 맞으니까 정말 아무렇지 않게 평소랑 같더라구요.

수술하기 전에 며칠동안 입덧, 무기력함, 피곤함, 어지러움 등 임신초기증상이 너무 심했는데 

수술 받고나니까 놀랍게도 싹 사라져서 며칠 못 먹었던 밥도 제대로 먹고 카페도 가고하니 나름 삶의 질이 올라가더라구요.

무튼 막 죽을만큼 아프진 않았지만 다시는 하고싶지않은 ... 수술이였습니다.

제 후기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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