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14주 수술 후기

qqwwwee
2 년전

한 분에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 작성합니다

방금 막 수술 및 회복 후 차 타고 귀가 중입니다

오늘 기준으로 14주 3일이었고 수술방법은 유도분만 후 소파흡입술로 진행했어요

가족과 함께 동행했고 제가 간 병원은 수술 날짜 상담시에는 남자친구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했었는데 동의 없이 그냥 진행했어요

개인사정으로 계속 바빴어서 충분히 병원을 알아보거나 할 시간이 부족해서 인터넷에서 광고하는 병원으로 알아보고 갔습니다


어제 오후 3시 쯤 자궁경부를 부드럽게 하는 약 두 알을 넣고 집으로 갔었는데 

약 넣는 과정보다 넣고 나서가 더 아팠고 느낌은 엄청 심한 생리통 정도였습니다 

아파서 아무것도 못 먹고 누워있다가 저녁 9시 쯤 되니 조금 괜찮아져서 금식 전 마지막 식사하고 잤어요


오늘 오전 10시 30분 쯤 내원했으나 대변이 보고 싶어서 화장실을 갔다가 어제 넣어두었던 약을 새로 갈고나서 

링겔로 자궁수축제 맞기 시작한 거는 11시 30분 쯤 되겠네요 

링겔 뿐만 아니라 먹는 약으로도 수축제를 두 알 주셨고 한 시간 정도 더 지나서 두 알 더 주셨습니다


배가 많이 아프면 호출을 해 달라해서 1시 쯤 호출을 했는데 

수술 진행 할 정도가 되면 누워서 말씀을 못 하실 정도로 더 아파야한다고 더 기다리셔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너무 아파서 울고 있었는데도요.. 평소에 고통을 꽤 잘 참는 편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도 정말 너무 아팠습니다 

참아도 신음이 나올 정도로요 자궁 있는 쪽 배가 부어오르고 너무 아픈데 아직 아니라고 해서 간호사가 그냥 나갔습니다 

근데 몇 분 안 지나서 패드에 실수로 변을 보는 바람에 간호사랑 같이 화장실로 갔다가 

회복실로 들어오는 길에 어느정도 진행됐는지 보자고 하셔서 수술실 들어갔다가 바로 수술 진행했네요


너무 아파서 긴장이고 걱정할 정신도 없이 마취약 투여되고 심호흡 두 번 한 이후로 눈을 떴을 때 정신이 차려졌는데 아직 수술 중이더라구요 

마무리 단계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통증은 있었는데 회복실에서 수축제 맞을 때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저 스스로는 수면 마취가 안 들었다고 생각 했으나 수술 도중 엉덩이에 주사를 놨다는데 그 기억이 없는 걸 보니 잠깐 잤던 거 같아요 

같이 동행해주었던 가족이 그냥 화장실만 갔다 오는줄 알았다 할 정도로 수술 시간은 짧았던 거 같습니다


수술 후 회복실에서 한 2~30분 정도 링겔을 맞았나? 

귀가 전에 소독하고 체크 한 번 하자고 해서 마지막으로 수술실 한 번 더 들어갔다가 남은 링겔 마저 다 맞자마자 나왔어요 

근처에서 조금 걸어다니면서 딸기주스를 마실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수술 전에 소파술 도중 자궁이나 다른 내부 장기에 구멍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진통제 덕분인지 모르겠으나 현재 골반하고 허리가 불편한 것 제외 복부에 불편함은 거의 없어요 

출혈은 생리하는 느낌으로 있고요 빈속에 약 먹고 마취 때문에 그런지 살짝 울렁거리는 감은 있네요


귀가 전에 먹는 약 처방해주셨고 내일 소독하러 다시 내원하라고 합니다 

그 이후 별 이상이 없으면 일주일 정도 간격으로 2번 더 내원하고, 첫 생리 하면 다시 방문 해달라고 했습니다


수술 집도해주신 분은 남자 원장님이셨고 처음갔을 때 초음파 진료 봐주신 선생님은 여자 원장님이셨어요 두 분 다 친절하셨습니다 

수술 진행만 남자 원장님이 하시는 것 같았고 다른 진료는 모두 여자 원장님이 봐주시는 것 같았어요 

간호사분들도 이만하면 친절한 편이라고 생각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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