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13주차 수술 후기입니다

2 년전

토닥톡 어플에 나와있는 병원에서 수술 받고 왔습니다

어제 당일 예약 후 5시간 금식하고 오후에 방문했어요

오후 방문이라 라미 넣고 다음날 수술 진행된다 하셨습니다

가서 초음파 먼저 봤구요 저는 임테기 확인 후 처음으로 보는 아이 모습이라

혹여나 울게 될까 걱정했는데 머릿속으로 이미 여러번 상상을 해서인지 덤덤하게 초음파 봤습니다


저는 입원으로 진행하게 됐고 상담실에서 상담실장님과 수술동의서 작성 후

간단한 설명 듣고 현금으로 결제 완료 후 라미를 넣기 위해 수술실로 올라갔습니다

수술실 바로 옆에 간단하게 작은 1인실이 있어서 거기서 병원복으로 갈아입고 짐도 옮겼어요

수술실 들어가서 의자에 누운 후 영양제? 수액? 노란색이었어요 

링겔 꽂은 후에 팔 다리 고정 후 엉덩이 주사 왼쪽 2대 오른쪽 2대 맞고 항생제 팔에 맞았습니다


이때까진 주사가 제일 아픈 줄 알았어요…

그 후 약품 냄새가 희미하게 나더니 간호사분이 숨 크게 마시라 하셨고

쉼호흡 두번째에 핑 어지러우면서 세상이 돌더니 눈 뜨니 끝났습니다

눈 뜬 후에 팔 다리가 많이 떨려서 놀랐어요 남자친구는 바깥에 있는데

옆에 있다고 착각해서 하염없이 계속 부른 기억이 나요

휘청거려서 간호사 두분이 옆에서 부축해주셔서 회복실로 갔구요

시간은 남자친구 말로는 15-20분? 걸렸다 하였습니다

침대 눕자마자 아프다고 울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도 생리통이 심한 편이라 통증의 크기 자체는 생리통이랑 비슷했으나ㅜ 생리통이랑 다르게 아픈 느낌이었어요

밑으로 계속 뭐가 나올 것 같고 아랫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에 가고싶었으나 1시간 지나야 한대서 계속 울면서 참았습니다

1시간 후에 화장실에 가도 대변 소변 아무것도 안 나왔구요 그냥 느낌이 그런거라고 하셨어요

병원으로 배달이 가능하였으나 배가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먹기 싫어서 먹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달았던 노란색 영양제인지 수액인지는 다 맞아서 투명 수액으로 교체했습니다

22시 이후 금식이라 21시 30분쯤 초코우유 하나 먹었는데 먹자마자 바로 다 토해냈습니다

중간에 참을 수 있는 정도의 통증까지 떨어져서 잠깐씩 눈도 붙였구요

그러다 화장실에 다녀온 후 극심한 통증으로 바뀌어 계속 참다 간호사분 호출 후에 주사와 알약 진통제 먹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아파하다 언젠지 모르게 잠이 들었고

약발이 돌았는지 잘 땐 살짝씩 아프다 안 아프다 해서 잠은 잤습니다만 1시간에 한번씩은 깼던 것 같아요

라미 2차를 넣을까 걱정했지만 저는 아침 8시에 간호사분이 깨우셔서 수술실에 같이 있는 회복실로 옮겼구요 

전 날 맞던 노란색 영양제 하나 더 맞고 엉덩이 주사 한대 맞았습니다

9시에 의사 선생님 오셔서 수술 들어갈거라 말씀하셨고 소변 본 후 수술실로 들어갔어요

전 날과 동일하게 팔 다리 고정 후 별다른 주사 처치 없이 바로 마취 들어갔고 어제보단 더 빨리 잠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였던건지 수술 끝나갈 무렵 잠에서 깼고 마무리 처치 중이신듯 했으나 

밑이 빠질듯 아파서 계속 낑낑 거리니 간호사분이 다 끝났다 하신 후 2-3분 후 끝났습니다

수술 시간은 10분 걸렸습니다


회복실로 옮겨진 후에는 1시간 정도는 아랫배와 밑이 아팠고 1시간 후부터는 통증 아예 없었습니다

수액 다 맞으면 퇴원 가능하다 하셨고 다 맞은 후 거즈 빼주시고 소독 후에 약 처방 받고 내원 날짜 알려주시고 퇴원했어요

못 먹어서인지 어지러운거 빼곤 현재 출혈도 없고 통증도 없습니다

원래 아랫배에 딱딱하게 느껴지곤 했는데 그게 이젠 안 느껴지네요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수술 잘 받으세요


+ 보호자 한 분과 꼭 같이 가세요

저는 더더욱이나 입원으로 해서 밤새 링겔 달고 화장실 왔다갔다 할 때 남자친구 도움 없이는 가기 어려워했습니다 

또한 심적으로 많이 의지했어요 꼭 누구던 보호자와 같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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