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16주 중절수술 후기 (유도분만/긴글)

2 년전

(긴글 주의)오늘 수술끝나고 왔답니다! 일단 수술한 입장에서 큰 걱정 안하셔도 돼요 진짜 자고일어나면 다 끝나있어요 

전 다낭성으로 인해 생리가 불규칙했고 이번에 생리를 3개월 넘게 안해서 산부인과 갔더니 임신이라능 소리를 듣게 되었고 

상황도 상황인지라 바로 병원 찾아보고 예약해서 5일만에 중절수술을 진행했어요 그리고 유도분만으로 진행했습니다


하튼 돌아와서 수술 전날에 병원가서 초음파로 상태 확인하시고 병원올때 간단히 아침밥 먹고와도 되고, 

안먹어도 되지만 안먹으면 너무 힘이 없을꺼라고 소량은 먹고 오라고 하셨고 집으로 왔다 

수술 당일 아침밥으로 국밥 조금 말아먹고 병원 출발했다 10시쯤 병원가서 수술 동의서 (남친포함)를 받고 결제하고 

담당의사 선생님 얼굴보고 어떤수술인지 다시 말씀해주시고 궁금한것도 물어보면서 이야기를 했고, 

나와서 육각형같은 약 3개를 먹고 이제 금식이에요 물도 못먹어요!! 라고 하셨다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생각하게 되었다... 상담할때 약 넣고 집에 갔다가 너무 아프면 오라고 하셨지만 

다른사람과 같이 사는 사람으로 그럴순 없어서 이 병원에서 있음 안되겠냐 물어보니 있어도 된다하셔서 회복실에서 있게되었다 

회복실에서 집 풀고 잠시 휴식하고 있으니 치마로 갈아입으라 하셔서 갈아입었고, 

진료실 가서 라미랑 자궁수축제도 넣었다 좀 거북하고 묵직한게 들어오는 느낌이 있었는데 

최대한 힘 뺄려고 했고 주취의가 잘 참으시네요 칭찬해주셨다ㅎ 

약 넣고 다시 회복실에와서 다음은 12시에 확인 하겠다고 하셨고 기다리니 춥기도하고 배 아프기도 하고 슬슬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내가 할수있는 일은 아파도 참기이기 때문에 그리고 실제로 내가 할수있는게 그것뿐이기에 참으면서 시간을 보냈고 

12시가 되니 간호사가 오셨고 진료실가서 다시 라미를 넣었다. 

궁금한거 못참는 사람으로 이번엔 몇개 넣었어요? 물어보니 2개 넣었다고 하셨다 그러고 이번에 더 아플꺼라고 하셨다 

회복실에서 쉬고있는데 옆방에서 신음소리와 우는 소리가 들렸다 엄청 무서웠다 

쉬고있는데 다시 간호사분이 오셔서 그 육각형 약3개 녹여 먹으라고 주셨다 

난 그냥 침으로 삼켜서 먹었다 기다리고 있다보니 오전엔 아프다 안아프다 했던 배가 계속 아파왔고 

대변보고 싶은 느낌도 들었고 오바이트 할꺼같은 느낌도 났다 진짜 확실이 아픔의 정도는 커졌다 

눈물이 날꺼같았다 그러다 화장실을 가봐야겠다 싶어서나와서 간호사한테 대변도 봐도 되는지 여쭤보고 대변을 봤고(설사 조금) 

있다보니 배가아파서 좀 앉아있다가 회복실로 돌아왔다 ((혹시몰라 화장실 갈때마다 남친이 같이 가줬다. )) 


또 기다리다가 속이 안좋아서 또 화장실로 가서 오바이트를 하고 회복실 와서 쉬고있는데 

옆방에선 완전 아파하셔서 남친이랑 저 분은 진짜 산모인거같다며 이야기를 했다

(나중에 간호사한테 물어보니 주차가 좀 큰 환자분이라고 하셨다) 통증을 잘 참는 나지만 아파와서 콜벨을 누를까 말까 고민했고 

빨리 자고싶다라는 생각뿐이였다 시간이 되어 간호사가 링겔 가져오셨다

(원래 옆방보다 내가 더 빨리 수술 들어가는 거였는데 너무 아파하셔서 먼저 했다고 알려주셨다ㅎ) 

링겔 바늘 넣는데 넣다가 안들어가서 다른팔로 바꿨는데 그 팔은 혈관이 얇다고 손목쪽에 넣었고 

진료실로 갔다 준비가 다 되었고, 수면제 들어간다고 하시고 호흡하니 약 냄새가 올라오는거 같았고 

4번정도 호흡했을땐 몸이 둔해지는게 느껴지고 그 후엔 기절ㅎ 기억 하나도 없음 그렇게 눈 뜨니 수술 끝나있었다 

진짜 15분정도이지만 잘 잤고 잘 깨어나서 간호사랑 회복실로 왔고 이때 아랫배에 있던 묵직한게 다 사라졌다 

좋기도 했는데 아기가 없어지게 미안하기도 했다 링겔이 다 들어가서 간호사 불렀고 

이제 다 됬다고 화장실가서 소변 한번 보고오라고 하셨다 

볼때 묵직하게 나올수있고 피도 많이 나올수 있다고 잘 알려주셔서 갔다 왔는데 배에 힘 줘도 되나? 하다가 한번 주니깐 덩어리가 푹 나왔다 

다시 회복실에 와서 있으니깐 간호사가 오셔서 출혈이 더 있을수있다고 봐주시는데 

배를 꾸우우우욱 2번정도 누르셨고 괜찮다고 하셔서 퇴원해도 되겠다고 하셨다 

그렇게 병원 생활이 끝났고 약 처방 받고, 다음주에 또 병원 예약하고 집에 돌아왔다 

진짜 수술하기 전 약 기다리는때가 수술 끝나고보다 훠어어어얼씬 아팟고 수술후엔 그냥 생리하는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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