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 6주차 오늘 중절수술 하고 왔어요.

ddlssa
2 년전

어제 알아보고 오늘 바로 지방에서 서울까지 가서 수술하고 왔어요

하기전에 너무 겁나고 무서웠는데 수술방 들어갈때까지 아픈거 하나 없고,

걱정을 너무 했나 싶을정도로 팔에 주사 하나가 끝이 였어요

수술방 들어가서 누웠을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지우게된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서 미안해 하고 눈물 한방울 딱 떨어지자마자

다시 깨보니 끝나있었어요 깨자마자 엉엉 울었는데

아파서 운건 아니였구요 .. 그냥 많이 미안해서 많이 울었어요

그리고 나와 회복실에서 부터 생리통*5배정도 느끼다가

수면마취가 좀 많이 깬거 같을때 나와서 밥맛은 없지만

밥을 얼른 먹고 약을 먹어야 고통이 덜할거 같아서 돈까스 먹고 집에왔어요

집에 오는길에 약먹고 좀 있으니 지금은 5배 아니고 그냥 생리통 정도에요 불편한정도 ..

피는 조금 나오고 제가 입덧이랑 소화불량 어지러움 두통 우울증이 굉장히 심했는데

신기하다 싶을정도로 사라졌어요 아주 완전히는 아니지만, 상태가 꽤 좋아요

여러분도 너무 겁먹지 마시고 화이팅 하시길 !


오늘 미쳐 만나지못한 내아이가 ,

오늘 떠난 그 아이와 같은 아이가,

상황이 좋을때 또 다시 나에게로 와주길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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