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주) 7주차 중절수술 후기

2 년전

4주차에 알았는데 사정상 7주차 5일째에 수술했어요

처음에 임신 확인하려고 집 근처 가장 가까운 병원 갔는데 그 병원은 수술 안한다고 해서 다른 병원 알아봤어요


근처 병원들 전화도 돌려보고 토닥톡 후기도 많이 찾아보다가

제가 찾는 조건에 다 부합하는 후기를 보게됐고 그 병원으로 갔어요

후기에 적힌대로 병원은 허름했지만 경험 많아보이시는 남자 의사 한 분 계시고 간호사 한 분 계셨어요

저는 사정상 남자친구가 병원에 같이 오기 힘든 상황이라 남자친구 신분증 드리고 수술 동의 받고 수술 동의서 쓰고 혼자 수술 받았어요

무서울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수술대 올라가니까 너무 무서워서 겁먹었는데 계속 옆에서 긴장 풀어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술 받았어요

처음에 영양제 바늘 꼽고 마취제 곧 들어간다고 하셨어요 

제가 겁먹어서 저 마취 잘 되는거 맞아요?? 중간에 깨면 어떡하죠 이렇게 말했던 것만 기억나는데 눈떠보니까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서 영양제 맞고 있더라구요

수술은 5분-1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지금 비몽사몽할거니까 좀 쉬고 있으라고 하셨고 제가 혼자 왔는데 무섭고 쓸쓸하진 않냐고 걱정해주시고 계속 챙겨주셨어요

그렇게 30분 정도 쉬니까 영양제 다 들어갔고 간호사님 다시 오셔서 주의해야 될거 말씀해주셨어요(샤워, 음주, 통증, 경과 등)

제가 배 너무 아파하니까 병원 끝날때까지 몇시간이든 쉬고 가도 괜찮다고 푹 쉬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1시간 반 정도 쉬다가 괜찮은 것 같아서 옷 갈아입고 병원 나서려는데 눈 앞이 핑 돌고 식은땀이 줄줄 나더라구요 

(원래 기립성 저혈압도 있어서 영향 있는 것 같아요)

간호사님께서 그거보고 좀 더 쉬다가라고 계속 걱정해주셔서 약먹고 더 쉬다가 괜찮아져서 나왔어요 

간호사님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ㅜ


진짜 겁 많아서 미루고 미뤘는데 끝나니까 너무 후련하고 생각보다 별거 아니에요 

저는 입덧이랑 울렁거림 이런게 너무 심했어서 하루하루 지옥이었는데 오히려 살 것 같아요

배는 수술 직후가 제일 아프고 지금은 생리통처럼 조금씩만 아파요 일상생활 지장갈 정도 아니고 참을만한 고통이에요 특히 약 먹으면 정말 괜찮아져요

수술비용은 수술50 + 유착방지제 영양제15(선택) 해서 총 65만원에 받았습니다 계좌이체 카드도 된다고 하셨는데 전 기록 남기기 싫어서 현금으로 드렸어요

중절 알아볼때 토닥톡 도움 많이 받아서 저도 후기 올려요 수술 생각 있으신분들 하루하루 지날수록 산모한테 부담감 더 크다고 하니까 

저처럼 미루지 마시고 하루빨리 가시는거 추천드러요 그리고 생각보다 정말 별거 아니에요 너무 겁먹지마세요 !!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나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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