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 8주차 수술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보통 후기같은건 잘 쓰지 않는데 제가 토닥톡에서 후기로 도움과 용기를 많이 받아서
혹시나 걱정하고 계신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기를 써봅니당
최근에 컨디션이 너무너무 안좋고 안먹어도 속이 쓰리고 먹으면 토할거 같은 상황이 계속 되었어요..
근데 전 원래 위가 안좋은편이고 잦은음주나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위염이 도졌나보다 해서 내과에 가서 위염약도 타먹고 수액까지 맞았었죠ㅠㅠ
거기다 8월말 이후로 생리를 한적이 없어 이상하다 했지만 원래 주기가 매우 불규칙 적이라 그러려니..하다가
혹시나 하는 맘에 10/17에 임테기를 해봤는데 바로 선명한 두줄이 뜨더라구욥..;_;
남자친구에게 바로 알리고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저희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기는 하지만
둘다 금전적 여유가 없어 결혼도 못하고 있는 마당에 아이를 먼저 가지는건 너무 무리라고 생각해서 수술을 결심했어요....
며칠동안 토닥톡에서 열심히 서치해서 병원을 예약하고 10/21 어제 수술을 하고 왔어요
주수도 모르고 갔는데 초음파를 해보니 8주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초음파 사진을 보니..조금 죄책감이 들엇지만ㅠㅠ
수술을 바로 하기로 하고 저랑 남자친구랑 수술동의서 같은걸 같이 작성하구..
회복실에 들어가서 링겔 주사를 놓고 병원에서 주시는 치마를 입고 바로 수술실로 들어갔어요!
민망의자에 앉고 의자를 눕히시더니 팔다리를 묶으시더라구용...
그렇게 준비를 마치니 의사선생님이 들어오셔서 밑에를 소독하고 뭘 넣으시는데 그 느낌이 너무 끔찍했어요;;;
그리고 주사바늘에 마취주사를 넣는데 그게 더 아프고 끔찍했네요ㅠㅠㅠ
팔이 떨어져나가는 고통을 좀 느끼다가....잠이 들었고 깨보니 간호사 분이 일어나면 된다고 하셔서
일어나니 회복실까지 부축을 해주시더라구요 남자친구가 회복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간호사 분이 남자친구에게 제 배가 아플거라고 배를 만져주고 계시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배가 진짜 아팠어요;;; 생리통 5배는 되는거 같았어요 다행히 복통이 오래 가진 않았던거 같아요.
한 5분????그러고 십분정도 누워있다가 너무 멀쩡해서 집에 가겠다고 하고 나왔네요.....
나오기전에 질 안에 넣어놓은 거즈??같은거 빼주셨어요
그러고 다음주에 초음파 한번 더 해봐야 한다고 하셔서 진료예약하고 그렇게 끝났습니다...
그러고 컨디션이 괜찮아서 집가는길에 마트 들려서 장도보고..
남자친구랑 드라이브도 하고 일상생활은 바로 가능했습니다 !!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죠...???
피는 1-2주 동안 나올 수 있다고 했는데 전 오늘 이틀차인데 거의 안나오네요...
한번씩 생리통같이 아픈거 빼고는 다 괜찮네요..
일단 입덧증상이 사라져서 너무 좋아요... 그거 때문에 많이 힘들었거든요ㅠㅠㅠ
어쨌든 겁을 많이 냈는데...생각보다 무섭진 않았지만 기분이 홀가분 하지만은 않네용^^;;;
그래도 수술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빨리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수술비용은 첨에 상담 받을때 6주 기준으로 수술비 70+유착방지제15+초음파5로 설명해주셨는데
전 8주여서 수술비가 90이었어요...주마다 10씩 늘어나는거 같네요
제가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라 글이 엉망일순 있는데 그래도...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짧게 쓰려고 했는데 길어졌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