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주) 5주차 수술 후기입니다.
아침일찍 당일 수술이 된다는 병원으로 가서 수술한 자세한 후기를 남깁니다.
사실 아직 마음이 하나도 회복되지가 않았지만,
저와 비슷한 사례의 분들이 토닥톡 보면서 후기 보실 생각에 바로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올립니다.
아침 8시30분까지 가서 진료 접수 해놓고, 진료 먼저 봤습니다.
저번 진료보다 아기집에 아기가 조금은 커져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4주차에 병원에 갔다가 이번엔 5주차 1일,2일? 정도 되었는데 먼저 수술을 결정하고 온거라서,
바로 질 초음파 한 후에 자궁경부가 열리는 약을 질에 넣었습니다.
그렇게 코로나 검사하고, 피검사 하고 위층에 회복실로 이동해서 3시간 정도 기다린 후
수술 30분전엔 엉덩이 주사 두방을 맞고 (생각보다 많이 아프진 않아요)
수술을 시작했는데, 수술실에 들어가면 굴욕의자가 있어요.
거기에 올라가서 누우면 바로 간호사 선생님이 마취 시작해주십니다
30까지 크게 세라고 하셨는데 23-4부터 스르르 잠든 것 같네요.
그러고 눈 감았다 뜨니 제가 눈 떠있었고, 펑펑 울면서 마취에 깼습니다.
전 상황이 안되어도 낳고 싶은 생각이 컸어서 마취가 덜 깼는지 엄청 울면서 낳고 싶었다고,
나중에 임신이 안되면 어떡하냐고 하면서 오열했네요.
그때 그래도 의사 선생님이 괜찮다고 나중에 임신도 되고 , 회복 잘하면 된다고요!
그러고 회복실 와서도 펑펑 우니까 주위에 회복실에서 수술 대기중이던 분들도 우시더라구요
너무 죄송했어요 무서웠을텐데,, 그렇게 한시간정도 회복하고 나왔어요.
비용은 영양제 (4만5천원)포함해서 69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수술 끝나고 나면 일단 생리통처럼 배가 정말 많이 아파요,
그래서 핫팩 챙겨가셔서 꼭 배에 대고 따뜻하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구요.
저처럼 눈물 많으신 분들 화장지 아니 그냥 수건 챙겨가세요. 상실감이 정말 큽니다.
저는 약 넣고 나서도 그냥 도망칠까 하는 생각이 컸거든요.
그리고 앞으로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신 분들에게 꼭 해드리고 싶은 말은. 너무 많은 걱정하지마세요.
여러분들에게 생긴일로 무너지지 마세요. 다시 이런일 안일어나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제가 기도할게요. 같이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