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 안녕하세요. 13주 후기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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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년전

안녕하세요. 13주 대구 중절 후기 올려봐요!

처음 임신중절관련해서 이곳저곳 찾다가, 토닥톡 어플알고 많은 도움받았어요.

그래서 저도 정보 많이 얻은 만큼, 다른분께도 정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용기내서 후기 남겨요.


저는 남친과 2년째 교재중인 졸업반 대학생입니다. 평소 생리가 불규칙해서 피임할때 어려움이 많았어요.

아무리 생리를 안해도 2달 이상 안 한적은 드물었는데, 몸도 쳐지고 속도 안좋고 

생리를 2달이 넘도록 안해서 혹시나 해서 테스트기를 해봤더니 누가봐도 선명한 2줄이 나오더라구요.

너무 당황해서 바로 근처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를 봤는데 8주라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하고 임신관련해서 엄청 이야기 많이 한 것 같아요. 

남친도 저랑 같은 입장이라서 내년에 취업하기때문에 현재 둘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부담되는 상황이었어요.

그래도 이야기 끝에 임신 유지하기로하고 부모님께 이야기를 드리기로 했는데...용기가 도저히 안나는 거에요.

그렇게 1주 2주 지나다 보니 12주가 되었더라구요. 이제는 입덧도 심해지고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부모님께 저희가 결정한 내용을 말씀드렸는데...많이 충격 받으시더라구요

부모님은 현재 저희가 처해있는 상황과, 경제적인여건 등 여러가지를 말씀하시며 중절하기를 권유하셨어요. 

몇일동안 계속 부모님과 이야기하다 결국 중절하기로 마음 먹고, 

중절 병원 알아보려고 인터넷 검색했는데 토닥톡이나와서 알게 되었네요. 

잠이 안와서 새벽에 대구지역 병원에 문의 남겼는데 답변이 바로와서, 다음날 예약하고 방문했네요.


저는 진료보고, 당일 수술까지 진행했는데 주수가 13주가 되어서 전처치가 필요해서 시간이 조금더 걸린다고하셨어요.


일단 병원이 프라이빗했어요. 상담부터 진료, 수술까지 다른 사람들하고 동선이 많이 안겹쳤던것 같아요. 

수술이나 전처치 동안 남자친구도 입원실에서 대기하도록 도와주셨다고 하더라구요.

비용은 13주 기준으로 150만원이었어요. 유착방지제는 15만원 따로 받으시더라구요. 

처음 진료실에서 초음파 보고 굴욕의자에서 자궁문 열리는 기구 넣고 입원실에서 2시간 정도 대기했던 것 같아요. 

대기했던것 보다 수술은 생각보다 금방(1~20분내외?) 끝난 것 같아요. 눈뜨고 일어나니 입원실이더라구요. 

수술 직후 배는 엄청 아팠는데 간호사선생님 말대로, 남자친구가 배를 만져주니까 금방 괜찮아 졌어요.


중간중간 오셔서 출혈도 체크해주시고 퇴원 전에도 원장님 보고 설명 듣고 출혈 확인하고 퇴원했네요. 

처음에는 떨리고 걱정되는 마음으로 병원에 방문했는데, 

의사선생님 간호사선생님 상담하시는 분까지 모두 친절히 잘해주셔서 잘하고 온 것 같아요.

수술 후 다음날 가서 초음파 보고 소독받고왔고, 다음주에 다시 초음파 보러 가야하는데 수술잘됐기를 바래야겠어요!!

다른분들고 고민 많으실텐데, 힘내시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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