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 6주차 늦은 임신과 중절(수술vs약물)
안녕하세요.
40대에 접어들었는데,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많이 놀라고 힘들었는데 토닥톡에서 많은 정보 얻고 도움 받았네요.
저는 결혼 한지 10년이 훌쩍 지났고, 아이를 제왕절개로 2명 분만했습니다. 현재 자녀 둘 다 초등학교 다니고 있어요.
아직까지 부부관계가 좋아서 주기적으로 관계를 가지고 있었는데, 피임에 너무 무심했던것 같네요.
생리를 안해서 혹시나 해서 임테기 해보니, 2줄이 나왔네요. 마지막 생리 기준으로는 5주가 넘었던것 같아요.
분만도 무서워서 제왕절개 했는데, 중절수술도 어찌나무서던지... 인
터넷 검색해보니 7주 8주까지 약물 중절이 된다...이런 정보들도 있어서 약물 중절생각하고 토닥톡으로 병원 알아봤어요.
일단 나이도 있고, 주변 눈초리도 있어서 프라이빗한곳을 하고, 보호자도 같이 못갈것 같아서...
보호자 없이 혼자 가능한곳으로 찾았어요. 남편이 결국 같이 가긴했지만요.
그렇게 대구에 있는 병원에 예약하고 찾아갔는데, 담당 선생님이 초음파 보시더니 6주가 넘었다고 하셨어요.
저는 약물 중절 하고 싶다고 이야기 드렸는데, 선생님은 6주 넘어가면 약물 중절 실패율이 너무 높아진다고 약물보다는 수술적 치료를 권유하셨어요.
인터넷만 보고 무조건 약물중절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인터넷은 정확한 정보를 포함하지는 않나봐요.
남편과 같이 담당선생님과 오랜시간 면담 진행했고, 결국 수술로 진행했어요.
다행히 주수가 많이 지나지 않아서, 자궁에 손상 덜가게 하기 위해서 진공흡입술로 진행했어요.
수면마취로 진행했는데, 걱정한 것과 다르게 정말 수술 당시 기억 하나도 없었고 일어나니, 회복실에 누워있고 남편이 옆에 있었네요.
인터넷에서는 엄청 아프다...피도 많이 난다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통증도 심하지 않고, 수술 후에 피도 많이 나지 않았어요.
다행히도 수술도 잘끝냈고, 수술 후 초음파에서도 깨끗하다고 하시네요.
진료부터 수술까지 병원 다니면서 느낀 건, 제가 간 병원은 담당선생님부터 상담해주는분 간호사분 모두 친절하고 좋다!였어요.
불안하고 걱정하는 제 옆에서 간호사님이 손꼭잡아셔서 얼마나 힘되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오랜시간 상담에도 담당선생님도 끝까지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감사했습니다.
저처럼 인터넷만 찾아보지 마시고, 여러분들도 먼저 병원에 방문하셔서 의사선생님과 상담부터 받고 수술이나 약물 결정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여기 계시는 모두들 걱정 많으시고 힘드시겠지만 화이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