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포항) 5주차 수술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수술하고 와서 쓰는 후기입니다
저랑 남자친구는 5년을 함께해오면서 결혼이야기 아이계획을 하던 20대중반 커플이에요 !
임신이 되기전 생기면 낳고 키우면 되지 했던 생각들이 막상 임신이되니 겁부터 나더라구요 ..
잘키울수잇을까 .. 축복 속에서 태어나는 아이가 맞을까 ..
남들만큼 행복하게, 부족함 없이 키울 수 있을까 .. 하는 생각들이 너무 커서
아직은 아니라 생각해서 중절수술을 결정하고 바로 하고왔습니다 !
일단 여기서 포항에 대한 정보는 정말 얻기가 어렵더라구요 ..
저처럼 정보구하는데 힘드신분들 계실까봐 끄적끄적 적어보려합니다!
저는 집에서 3일동안 임테기 테스트만 햇엇고 임테기 6개 모두 두줄이였네요 ..
대충 계산래보니 3주차 일거라 생각했어요
수술을 결심하고 바로 수소문끝에 찾은 병원을 가서 질초음파를 하니 5주라 하더군요 !
저는 혹시나 미리 전날 금식을 해서 오늘 바로 수술이 가능하면 해달라해사 오후 3시에 바로 수술을 들어갔답니다 !
환복하고 누워있으니 의사 선생님 들어오셧고 간호사분이 졸리면 자라는 말씀 하자마자 정신이 몽롱해졌네요 ..
아! 흡연하시는 분들은 마취약이 안통할수도 있다하셧어요
저는 흡연자라 그런지 긁어내는 느낌 다 났었는데 막 죽을만큼 너무 아프다는 아니였고
그냥 다들 말하듯 생리통 심할때 그 느낌이였어요 수술은 2분 ? 만에 끝난거같아요 ..
이렇게 허무하게 지워져도 되는건가 하는 죄책감도 들고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서 엄청 울었네요 ㅎ..
지금 통증은 거의 없어요 한번씩 생리통 느낌만 나고 피도 많이 안나네요 !
떠나보낸 아이한텐 미안하고 또 미안하지만 내 미래를 위해선 이기적으로 선택한거같기도 하고
낳았더라면 또 잘키웟을텐데 라는 생각이 교차하는 순간이네요 ..ㅎ
남자친구도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그때 떠나보낸 아이의 몫만큼 사랑해주자 하며 이야기 하고 했네요 ㅎㅎ
궁금한거있으면 쪽지나 댓글 남겨주세요 !
저도 최대한 많은 정보 공유해드릴게요 !!
다들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고통과 금전적인 비용은 더 커져요 ..
다들 건강하세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