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주) 5주차 중절수술 후기

2 년전
안녕하세요.

2일(토) 어제 수술하고 왔습니다.
이런일이 처음이라 막막했는데
토닥토에서 바로 정보 얻어서
목요일에 병원 가서 상담 받은 후 토요일에 수술 받았습니다.

어느 병원이나 비용은 비슷한 것 같아요.
- 초음파 : 5만 5천원
- 수술비(영양제 포함) : 60만원
- 유착방지주사(선택사항) : 15만원
- 약값 : 7~8천원
- 수술 일주일 후 초음파 : 비용 없거나 5만 5천원
- 총 : 약 82~90만원
- 카드/계좌이체X, 현금O

예상하지 못했던 임신이라 남자친구와 상의 후
중절수술 하기로 했고
제가 갔던 병원은 간호사분들도 친절했고
남자 원장님도 친절하셨어요.
불편한 부분 없이 잘 마치고 왔습니다.

1. 전화로 당일 상담 가능한지 확인 후 바로 병원에 갔습니다.
가능하다고 하여 상담 받은 후 수술 날짜를 정하고 돌아왔습니다.
본인 동의만 있으면 수술이 가능합니다.
명칭은 기억나지 않지만 흡입하여 내는 수술법이었습니다.

2. 중절수술은 예약이 되지 않아서
수술 날짜였던 토요일 오전 9시
원장님 수술 스케줄에 긴급 수술이 잡히지 않았는지
전화로 확인 후 오전 10시 전까지 내원하였고

3. 기다리다가 수술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설명을 받은 후 현금으로 수납하였습니다.

4. 3층으로 올라가서 조금 기다리다 수술실로 들어갔고
남자친구는 수술실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5. 방으로 분리되진 않고
커튼으로 침대마다 분리된 회복실(침대)에서
링거를 맞으며 순서를 기다렸고

6. 팬티를 챙겨 수술실(수술대)에 올라가
팔을 고정시킨 채 누워 원장님이 들어오신 후
마취한 다음 수술이 진행됐습니다.
10~1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7. 수술을 마치면 팬티와 패드 착용한 채
회복실에 가서 눕게 됩니다.
이때 남자친구(보호자)가 옆에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기억은 마취로 인해 없습니다.)

8. 10분 정도의 극심한 아랫배 통증(생리통)에 시달리다가
점점 통증이 감소하였고 영양제를 다 맞고 수술실을 나와
약국에서 6일치 약을 받고 집에 돌아갔습니다.
* 회복실 침대에 전기장판 있으니 보호자에게 꼭 틀어달라고 하세요.
** 약 복용 중엔 음주가 불가합니다.

9. 대기시간과 수술시간 다 포함해서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10. 수술 당일엔 아랫배에 통증이 어느정도 있었고
약 먹으면 통증이 가라앉다가 졸려서 잠들고 그랬습니다.

11. 다음날 오후부턴 일상생활이 충분히 가능하였고
약간의 피곤함이 남아있는 정도였습니다.

12. 일주일 후에 초음파를 보러 가면 끝이고
수술 후엔 자궁이 깨끗하게 돼서 착상률이 높으니
재임신을 꼭 주의하라는 점이 기억납니다.
중절수술 후 다시 임신하는 분들이 많으니 강조해주셨습니다.
2주? 정도는 관계를 피하고 꼭 피임하라고 하시더군요.

13. 수술하려고 알아보면서 일주일이 참 힘들었습니다.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들이게 됐다는 게
후회가 되고 슬프고 그랬지만...
이 마음 잊지말되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잘 나아가자는 마음으로 잘 추스렸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남자친구가 의지가 많이 되어줬고요.

14. 수술이 끝나고 병원 주차장 앞에 있는
만두를 포장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추천합니다.

15. 저도 이곳에서 정보를 얻었기에
중절수술로 마음 아픈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이 글을 통해 더 빨리 해결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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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들 힘냅시다.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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