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 mtx 약물후기
걱정도 많았지만 다행히 치료 잘 돼서 정리해서 후기 올려봐요
평소 생리가 규칙적이라 생리가 5일정도 늦어져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신확인을 하자마자 여러 병원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마지막 생리 이후 한달이 지났는데 소식이 없었고 약국에서 진단키트 구입해서 소변검사로 임신 확인해보니.
희미하게 두줄 반응을 보여서 다음날 바로 병원을 알아봤는데
처음 간 산부인과에서는 초음파 검사 했지만 아직은 애기집이 안 보인다고 수술 못해준다고 했어요..
피검사만 했는데 혈액검사로는 839.14 나왔고 총 진료비는 98,000원 가까이 나왔어요.
극초기 임신이라서 수술을 원하면 1주일 뒤에 다시 오라고 하길래 기다릴 처지도 아니고
수술은 아무리 생각해보 무서워서 빠르게 약물로라도 임신을 중단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 봤어요 .
알아보니까 약물중절 가능한 병원이 있었고 3군데 정도 전화해봤는데 그 중 가장 자세히 상담해준 곳이 명동에 있는 여자의사 병원이었어요 .
[병원 방문 첫날 ]
간단한 초음파 검사 후 작은 점같은 임신낭이 확인되어 MTX 주사 혹은 수술 모두 가능하다고 했어요 .
애기집이 안 보이면 또 수술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금식을 따로 하고 가지 않아서
의사샘(의사샘이 이모처럼 편안하게 상담해줘서 정말 맘이 놓였어요)과 상담후 수술처럼 당일에 임신이 중단되지는 않지만 MTX 주사로 결정했어요 .
초음파검사 후 약 30분 정도 상세하게 주의사항 등 향후 느끼게 될 증상이나 임신이 중단되기까지의 과정을 알기 쉽게 자세히 설명해주셨어요 .
MTX는 근육주사로 상담 후 바로 맞았고 소독하면서 자궁 수축제도 넣어줬어요
MTX가 본격적으로 흡수되어 작용하는 것은 며칠 시간이 소요된다고 했어요
그 사이 약간은 임신이 진행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 간단히 진료를 마친 후 1주일 뒤로 진료 예약을 하고 병원을 나왔어요.
검사비용 모두 포함하여 MTX 진료비는 60만원 나왔어요. 카드로 결제했고 만약 MTX 주사가 잘 듣지 않으면
언제든 수술 가능하다고 했고 수술할 때 수술비용은 무료라고 했어요 .
생리통같은 통증이 시작되면 누워서 따뜻하게 안정하기 보다는 약간씩 움직여주는게 좋다고 했고
엽산제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해서 종합비타민제는 먹지 않았어요.
오후에는 다시 회사에 들어가서 근무했는데 약간씩 생리통같은 느낌이 시작되었어요 .
많이 걸을수록 좋다고 했기 때문에 배가 아파지는 것을 견디면서 일을 했던 것 같아요 .
MTX 맞은 날 배에 가스가 잔뜩 찬 것처럼 더부룩하더니 하룻밤 자고 나니까 조금 나아졌어요 .
피가 다음날 소량 보이기 시작하더니 출혈이 3일 정도 나왔어요 . 생리보다는 조금 적었어요 . 이후에는 출혈이 나오지는 않았어요 .
[병원 두번째 방문]
출혈이 3일 정도 나왔길래 예약일보다 조금 빨리 병원에 가봤는데 초음파 검사 후 임신낭이 찌그러져있긴 한데
아직은 자궁에 머물러 있으니 자궁수축약만 넣어준다고 했고 MTX 는 따로 맞지 않고 그냥 왔어요.
제가 질염이 심해지고 가렵다고 했더니 염증 치료를 해주셨어요 .
염증치료비는 1만원 정도 나왔어요.
덩어리진 소량의 출혈이 나온 후 갈색 냉만 나왔어요 .
[병원 세번째 방문]
초음파상 자궁 깨끗해졌다고 해서 안심해도 된다는 얘기 듣고 치료를 종료했어요 .
질염치료 한번 더 받고 항생제 3일간 처방받고 나왔어요 . 치료비는 1만원대로 나왔어요 .
저는 처음부터 자세히 얘기를 들어서인지 출혈이나 복통은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적게 느껴졌고
무엇보다 제가 간 곳은 의사분이나 간호사분들이 경력이 많아서인지 편안하고
여러 질문에도 확실하게 답변 주셔서 증상 얘기하면 어떤 상황인지 상세하게 알려줘서 예상대로 잘 끝난 것 같아요 .
일단 수술을 하지 않고도 편안하게 생리가 시작된 것처럼 빠르게 임신이 중단되어서 수술을 꺼리는 경우라면 추천하고요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
이상 걱정이 많으실 분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몰라 적어봤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