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전) 6주 수술 넘 걱정하지마세요 (긴글)

ggiooo7
2 년전

저는 20대 초반입니다 ! 남자친구와는 교제한지 1년정도 되가고

피임은 경구피임약을 사용하다 시간도 자꾸 놓치고 밖에 있을때는 들고 다니질 않으니 복용을 못 할때가 많아서 

점점 피임을 안 하게 되었어요 이건 100% 제 잘못이라 누구의 탓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ㅠ 

생리 예정일이 일주일 조금 지낫는데 하지않길래 다이어트약을 2주정도 복용 했었어서 

그거때문이라 생각하고 기다렸는데 소화불량+두통+몸에 열감+손 발 붓고 저리고 차가움 

이런 증상들이 몇일 동안 지속되고 생리는 시작하지 않아서 혼자 있을 때 임테기를 해봤습니다


30초도 지나지않아서 바로 선명한 두 줄이 떳고 바로 지워야한다 병원 찾아야한다 이 생각만 들었어요 

아직 너무 어리기도 하고 아이를 낳는다 해도 키울 능력도 되질않고 금전적으로도 여유가 없으니 지워야한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바로 남자친구에게 전화해서 사실을 알리고 일하고있어서 퇴근하고 만나서 이야기를 하기로 했어요 

저에게 하고싶은대로 하자고 자기는 너의 의사가 중요하니 잘 생각해보라고 하길래 바로 지우겠다고 했어요 

 제가 돈적으로 여유가 되었으면 낳는걸 생각해봤을것같아요 아직도 생각하면 그게 속상하긴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야했어요 

바로 다음날이 토요일이었어서 몆주인지만 확인해보자싶어서 근처에 토요일에도 하는 대형산부인과에 갔어요 

5주 4일 정도 된걸 확인했고 그 병원도 중절 수술을 진행하더라구요. 엄청 조심히그리고 조용히 물어보셨어요 

산모들도 엄청 많고 해서 그랬던것같은데 금액이 120에 영양제+유착방지제 등 해서 카드 이체 안되고 오로지 현금만 가능했어요


우선 일주일 뒤(남자친구 쉬는날에 맞춰야해서) 예약을 해두고 다른 병원을 찾아보자 싶어서 

구글에 대전 중절수술 이런 식으로 검색을 해보고 토닥앱도 알아내서 

이 어플 병원톡에 있는 여의사분이 계신 병원에 남자친구랑 방문을 했어요! 중절수술 상담하려고 왔다고 했구 

똑같이 초음파를 한 뒤에 상담을 했는데 가격이 윗 병원과 같이 유착방지제 영양제 다 해서 카드,이체 다 되는 조건으로 

65만원에 진행하고 계신다길래 고민없이 남자친구 쉬는날에 맞추어서 이곳으로 예약을 했어요. 

내 돈으로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100만원이 넘는 돈은 너무 부담되기도 하고.. 

내 잘못도 있는데 오로지 남자친구가 부담하는것도 미안하기도했고 시설차이는 확연했지만 

그래도 금액적으로 더 싼곳에서 하는게 낫다 생각이 들었고 바로 해버리고싶었지만 

꼭 쉬는날에 같이 가고싶다고 조금만 참아달라고해서 몇일 뒤로 날짜를 잡았습니다.


이때부터 정말 신기했던게 초음파 확인하고 나니 그 날부터 입덧+구토가 너무너무 심했어요 몇일동안 정말 죽을맛이였어요ㅠ 

수술전날 밤부터 금식하고 수술날짜가 와서 병원을 가는데 주차장서부터 눈물이 너무 나고 무서워서 손이 덜덜 떨리더라구요.


병원에 도착해서 엉덩이에 항생제?인지 (무서워서 설명해주셨던거 하나도 기억 못함) 맞고 이 주사는 좀 아프더라구요 ㅠ 

회복실 들어가서 치마로 갈아입고 속옷은 손에 들고 수술실 앞으로 가니 간호사 언니들이 누우라고 하셔서 

울며 겨자먹기로 누웠는데 너무 무서워서 입술도 떨리고 눈물만 계속 흘리니 

간호사언니분들이 팔 다리 끈으로 고정시키고 제 눈물을 계속 닦아주시면서 그만 울아야한다고 울면 마취가 잘 안된다.

수술 끝나고 아플때 울어야한다구 제가 시력이 안 좋아서 잘때 빼고 꼭 렌즈를 끼는데 렌즈 걱정해주시면서 울지말라고 하셨어요 

원장님 들어오시고 제가 너무 긴장한걸 아셨는지 제 발 만지시더니 너무 차갑다고 날씨가 많이 춥다고 농담하시면서

제 오른 손목쪽에 바늘을 꼽고 마취제 들어갈게요~ 하시더니 간호사언니가 제 두눈을 똑바로 마주쳐주시면서 웃어주셨는데 

그 간호사분이랑 계속 눈마주치고있다 잠들었던것같아요 ..

 (그분 얼굴이 계속 기억남ㅠ수술실이 너무 무서웠는데 눈빛이 엄청 위로됫엇어요) 


그러고 누가 막 제 다리를 흔들어서 눈을 떳는데 마취때문에 엄~~청 어지럽고 

갑자기 아랫배가 찢어질듯이 아픈데 제 다리를 들고 강제로 일으켜세워서 회복실까지 갓어요 (이때 수술실에서 소리 엄청 질럿다고 함) 

침대에 눕는것도 너무 아픈데 마취때문에 정신도 안 들고 정말 이렇게 비유하면 안되지만 제 자궁쪽을 칼로 찢는기분..

생리통이랑 비교도 안되고 표현도 못해요. 남자친구가 들어왓는데 제가 배움켜잡고 정신못차리고 눈도똑바로 못뜨고 소리지르는거 보니 

간호사언니 불러줘서 진통제를 더 쎄개 놔달라고했고 10분정도 지나니 괜찮아지더라구요. 

누워서 쉬는데 밖에서 들리는 소리가 다음 수술하시는 여성분이 들어가셨다 한 5분지나니 저처럼은 아니지만 울면서 너무아프다고 하면서 나오시고 

그리고 또 다음 수술하는사람 들어가고 .. 정말 중절전문 병원이구나 이 생각이 들었어요 

통증이 괜찮아지니까 그냥 여길 빨리 벗어나고싶었어요 남자친구가 물떠다준다고 나갓는데 

다음 환자분들 오셔서 밖으로 나오면 안된다하고 누워있으니 들어오셔서 수액다맞으셧죠~이제 가시면되요 하고 나가시길래 옷갈아입구 나가서

일주일뒤(수술이 잘 됫는지 초음파 확인위해)예약하고 밥을 먹으러 갔어요. 진통제 맞으니 자궁이 뻐근한? 느낌 말고는 괜찮더라구요


신기한게 수술 끝나니 바로 입덧도 사라지고 너무 신기했어요! 

피는 생리 끝물정도로 3일정도 나오다가 피가 몇일 안 나오다 자궁이 쫌 뻐근하면서 갑자기 피가 나오길래 

생리인가 싶어 병원에 전화해보니 생리는 아니라구 하더라구요. 

약도 잘 챙겨먹고 약은 약국에서 처방해주는게아니라 병원측에서 제조한것같았어요 

그러고 일주일 뒤에 가지 못해서 일주일 하고 몇 일 뒤에 방문해서 초음파 보는데 

어떤 하얀게 있다고 피가 고인것같은데 이걸 빼야한다고 하시더니 밑에 무언가를 넣고 막 하시는데 이게진짜 정말 너무 아팠어요 

이게 제일아픈것같은데 맨정신인데도 소리지르고 간호사언니 팔 꽉잡고 진짜 너무 아팟어요 ..

 이것도 칼로 자궁 찢는느낌..? 1분정도 저는 작은소리만 지르고 호흡제대로 해야 피가 내려온다길래 

또 무서워서 호흡에 신경쓰고ㅠ 미치겠는데 꾹 참다보니 끝나서 다시 초음파하고 하얀게 희미해져서 그대로 나왔습니다.. 

그러고 피가 계속 나오더라구요 이제 병원에 갈 일은 없는것같아요


자궁에 피 고인거 빼는게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진짜 수술도 그렇고 이것도 생리통에는 비교도 안돼는것같아요.. 

저처럼 무섭고 떨리시고 힘드신분들 많을것같아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고통만 참으면 다 해결될거예요! 저같은 분들을 위해 글 올려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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