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주) 5주 수술후기
생리 예정일 5일 지나도 소식이 없어서 임테기 2개해보고
두개다 두 줄나와서 남자친구랑 고민끝에 수술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아는 정보가 없어서 네이버 검색해서 병원 정보 찾아보다가 토닥톡을 알게되서
후기도 보고 질문해보고 금액 차이가 크더라도 작은 병원보다는 큰병원에서 수술해야 안전하고
추후 관리도 중요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알아본 병원 중에서 유명하고 큰 병원으로 선택해서 갔습니다
내원 전날 전화 상담하니 미리 예약은 안되고 당일 병원 내원해서 접수하면 된다고 안내받고
금액도 물어보니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남자쪽과 꼭 같이 와야한다는 안내도 해주셨어요
당일되어서 남자친구와 떨리는 마음으로 병원 방문하였는데 점심 시간때 쯤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원무과에서 접수하고 기다린후 간호사 스테이션이션에서 문진 먼저해서 어떻게 오게되었는지 물어보시더라구요
임신 확인하고 수술 상담하러 왔다고 하니 진료 후 당일 수술도 가능하다고하면 할껀지도 물어보셨어요
진료 보시는 원장님들이 많아서 문진후 배정되고 안내받고 진료 30-4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사람이 워낙 많아서)
5-6주 정도에는 초기여서 아기집이 안보이면 수술 못한다고해서 혹시 안보여서 다음에 다시 진료봐야하나 걱정도 들었습니다
순서가 되어 남자친구와 같이 진료실 들어가서 바로 배초음파 사진을 보았는데
점크기보다 조금 크게 까만색 동그라미 모양으로 아기집이 보였어요
보여서 다행이다 생각도 들면서도 저기서 아기가 자라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면서 죄책감도 들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두사람 결정하고 온거 맞는지 재차 확인하시고 수술은 수면마취하고 5분정도 걸리고
회복하는데 1시간 정도 걸릴거라고 설명해주셨어요 그리고 궁금한점 있는지 물어봐주시고
더이상의 이야기는 하지 않으셔서 오히려 차분하니 안심됐습니다
수술 결정하고 나와서 간호사분이 몇가지 검사 있다고 안내해주셔서 심전도 검사, 코로나 검사 시행하고
수납 후 (63만원정도, 신용카드 가능)바로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분만실 신생아실 같이 있는 층이여서 보호자는 같이 들어갈수 없었어요
들어가서 치마로 가라입고 다른 분이 먼저 계셔서 누워서 수액 맞으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방에서 먼저 계셨던분 수술하는 소리가 쫌 들려서 겁을 많이 먹었네요
석션기 같은걸로 흡입하는 소리, 아프다고 말하는 소리가 들려서 많이 아픈가 걱정 됐어요.
기다리는동안 제 다음으로 다른분이 또 대기하시더라구요, 각자 침대에 누워있고 커튼으로 가려져있어서 얼굴이 보이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저의 차례가 되서 안에 들어가니 다리 벌리는 의자가 있고 수술 도구들이 있는 수술방이였습니다
의자에 바로 앉아서 수술중 움직일수 있다고 다리와 수액 맞은쪽 팔을 끈으로 묶어서 더 고정시켰어요
그리고 난 후 수면 마취제 약물 들어간다고해서 3초정도 눈 깜빡이니까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눈을 뜨니 이미 끝난 상태였고 침대로 걸어온 기억도 없이 누워 있는 상태였어요
아랫배가 생리통 심한거처럼 욱신거리면서 아픈 느낌이 들고 생리하는 느낌처럼 피가 조금 나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술실 들어갈때 가져간 팬티 안으로 기저귀를 채워주셔서 그대로 누워서
영양제 맞으면서 마취 깰때까지 1시간 가량 누워있다가 수액 다 맞고 가도된다고 하셨습니다
배가 많이 아팠지만 생리통 정도로 참을만 하였고 수액 다 맞고나니 괜찮아졌어요
병원 밖을 나와서 항생제, 진통제, 위장약 약국에서 5일분 처방받고 무사히 잘 끝나서 남자친구와 안도하면서 집으로 갔네요
출혈은 생리 끝날때 조금씩 나오는 정도였고 통증도 거의 없었어요
막상 수술하고나니 마음이 놓이면서 수술전 불안했던 마음은 싹 사라지고
앞으로 관리 잘하고 다시는 이런 고민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싶다 생각 들었어요
결혼하고 낳을 수 있는 나이였지만 아직은 준비가 안된 상태이고
제 일상들이 아직은 너무나 소중한 시기라고 생각해서 내린 결론이였으니까요
광주에 대한 후기나 정보가 많지 않아서 저도 찾아보면서 많이 고민되고 무서웠는데
저의 경험을 통해서 다른분께 도움이되고 용기가 되고 싶어서 후기 남깁니다
고민하시는 분들 힘내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